KT,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 상용화√화자 인식ㆍ딥보이스 탐지로 금융 사기 예방 강화
|
![]() ▲ KT가 오는 30일부터 화자 인식과 AI 변조 음성 탐지 기술을 결합한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사진=ChatGPT). © 최한민 기자 |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화자 인식과 인공지능(AI) 변조 음성 탐지 기술을 결합한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해 금융 사기 예방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T는 오는 30일부터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을 상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범죄자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가능해졌다.
KT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신고 음성인 ‘그놈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자 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AI 변조 음성을 탐지하는 딥보이스 기술까지 더해 실시간 탐지 정확도를 높였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서비스는 약 1,460만 건의 통화를 분석해 91.6%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710억 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용자는 삼성전자 갤럭시 S23 시리즈 이상 단말기에서 통신사와 관계없이 ‘후후(Whowho)’ 앱을 설치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통화 중 의심 음성이 탐지되면 즉시 경고가 표시돼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이 서비스를 실증특례로 지정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KT,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안전 조치를 마련했다.
올해 7월에는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해 기술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상용화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
KT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계기로 금융권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탐지 → 계좌 모니터링 → 출금 차단’으로 이어지는 실시간 대응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고객센터 보안, 보험 사기 방지, 공공기관 음성 인증 서비스 등으로 기술을 확장해 AI 기반 범죄 예방 체계 구축도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