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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ㆍ북아프리카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중동ㆍ북아프리카 경제성장 따른 인구 증가로 전력수요 급증
석유ㆍ천연가스 외 태양광ㆍ풍력ㆍ수력ㆍ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化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3/08/17 [13:54]

중동ㆍ북아프리카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중동ㆍ북아프리카 경제성장 따른 인구 증가로 전력수요 급증
석유ㆍ천연가스 외 태양광ㆍ풍력ㆍ수력ㆍ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化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3/08/17 [13:54]

▲ 태양광 자료 이미지(www.freepik.com)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이 지난 10여 년간 에너지 집약적 산업화 프로그램 시행과 개발 확대로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전력 사용량도 급증해 앞으로 전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어서 이 지역에 대한 투자 가치가 커질 전망이다.

 

KB경영연구소가 21일 ‘신재생에너지로 석유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중동 아프리카’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동ㆍ북아프리카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와 해외 투자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환경 및 제도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Vision 2030’을 통해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민간 및 해외자금 투자 유치 통한 제조ㆍ관광ㆍ금융ㆍ건설ㆍ보건 등을 집중 육성하면서, 2060년까지 탄소배출량 제로를 목표하는 ‘Green Initiative’를 추진 중이다.

 

또 UAE도 ‘Energy Strategy 2050’를 통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4%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카타르도 ‘Qatar National Vision 2030’를 통해 인력개발, 사회개발, 경제개발, 환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주요 중동 국가들이 탄소 감축을 위해 풍부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대다수 중동 국가는 현재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 미만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50%, UAE는 2050년까지 44%, 두바이는 2030년과 2050년까지 각각 25%, 50%, 카타르는 2030년까지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비전 2030(Vision 2030)’을 발표하면서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ational Renewable Energy Program)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35개 이상의 재생 에너지 단지를 구축하고 2023년까지 태양광 20GW, 풍력 7GW, 태양열 0.3GW을, 2030년까지 태양광 40GW, 풍력 16GW, 태양열 2.7GW 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운 중동의 허브로 부상한 UAE도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2017년 ‘에너지전략 2050(Energy Strategy 2050)’을 수립하고 2050년까지 청정 에너지 비중을 25%에서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했다.

 

272억 달러 규모의 두바이 그린펀드를 조성했으며,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등의 석유회사들도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투자에 적극적 나서고 있다.

 

원유 경제 기반의 경제력을 갖추고, 수력과 지열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북아프리카 국가들도 재생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도 다수의 국가들이 재생에너지 잠재력은 높은 반면 극심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와 해외 투자 유치 계획 발표가 잇따른다.

 

수력 입지가 좋은 케냐와 가나는 이미 재생에너지 비중이 각각 90%, 30% 이상으로 높고 북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ㆍ모로코 등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는 케냐ㆍ모잠비크ㆍ가나ㆍ남아공 등이 재생에너지 투자에 적극적이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이미 92%를 차지하는 케냐는 2030년까지 100%, 모로코는 2030년까지 52%(2020년 기준 20%), 이집트가 2035년까지 42%, 가나는 2030년까지 현재 재생에너지 비중의 두 배, 남아공은 2030년까지 9.9%(2020년 6.3%)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세계 12위 탄소 배출국 남아공은 현재 전체 발전량의 약 80%를 석탄에 의존하고,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정부가 15개 석탄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석탄 발전 의존도를 2030년 59%까지 낮추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동 지역의 2009~2016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카타르가 1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바레인과 UAE가 8%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이 7%대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산업화 프로그램 시행으로 외국인 노동자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0~2015년 세계 인구 증가율 상위 10개국 중 1~5위를 중동 국가로 카타르, 오만, 레바논, 쿠웨이트, 요르단이 차지하면서 전력 수요는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0~2030년 중동 지역의 전력 수요가 연평균 약 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은 산유국을 제외하고 많은 국가들이 열악한 경제력으로 발전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며 심각한 전력난에 처해 전반적으로 발전 시설 확충이 절실한 과제다.

 

▲ 아프리카 전력 보급률 현황


글로벌 솔라 아틀라스(Global Solar Atlas)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태양광 발전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이 중동ㆍ북아프리카이고 다음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 효율의 주요 지표인 수평면 전일사량은 중동ㆍ북아프리카가 1일 5.8kWh/m2로 주요 대륙 가운데 가장 높았고 사하라이남 아프리카가 1일 5.52kWh/m2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태양광의 계절 편차도 낮아 태양광 발전의 이론적 적합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IEA는 중동,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이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매우 이상적인 지역이며, 2030년까지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로 신규 발전량 수요의 80%를 공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이집트, 남아공 등의 일부 국가들은 풍력 발전 잠재력이 높은데 사우디아라비아의 북부 및 중부 지역, 쿠웨이트의 서부 지역, 오만의 남서부 지역 연평균 풍속은 7.5m/s 이상이고 이집트 수에즈 운하 부근은 연평균 8~10.5m/s의 안정된 풍속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풍력에너지위원회(Global Wind Energy Council)는 2023~2027년 5년 동안 중동·아프리카에 약 17GW의 풍력 발전량이 추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 세부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5.3GW, 이집트 3.6GW, 사우디아라비아 2.4GW, 모로코 2.2GW 예상했다.

 

▲ 중동ㆍ아프리카 지도로 아프리카는 크게 사하라 사막을 기준으로 북아프리카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로 구분하며, 북아프리카는 사하라 사막 이북 국가로 이집트, 모로코, 알제리, 리비아, 튀니지, 수단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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