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간정보센터 한동훈 센터장, 국가공간정보 물줄기를 바꾼다!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고도화 견인…국민친화형 공간정보 활용성 강화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2단계 고도화 계획은 통해서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P)과 브이월드를 통해서 정확성, 신속성, 활용성 등이 향상된 공간정보를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국가공간정보센터 한동훈 센터장은 최근 인공지능이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같은 첨단 기술 발전에 따라 대용량 3차원 공간정보에 대한 수요와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공간정보 정책 방향이 대국민 활용 서비스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동안 서면으로만 진행되어 오던 국가공간정보위원회 회의가 이달초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대면 회의가 열리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한동훈 센터장은 “장관님께서 공간정보에 대해 많은 애정과 이해를 갖고 계신다”며 “UAM, 자율주행, 로봇 등 공간정보 기반의 첨단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다른 부처와 지자체도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주재하셨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위치기반의 공간정보 기술이 정책 수립의 주요 도구로 활용되면서 공간정보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에서 국토교통부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동훈 센터장은 “이번 회의에 각 부처 및 지자체 고위직 공무원들이 참석해 국가공간정보 주요 정책과 협력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면서 공간정보 정책 수립, 중복투자 방지, 민간 협력 등 다양한 역할과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국가공간정보에 대한 위상을 알렸다.
올초부터 디지털트윈국토 2단계 사업 실무 추진 준비단 가동 국토교통부의 디지털트윈국토 고도화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디지털 트윈국토 2단계 고도화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실무 추진 준비단을 구성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동훈 센터장은 “내년 1분기 안에 정보화전략계획(ISP)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수 있도록 현재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실무 추진 준비단을 구성했고, 현황분석과 과제 도출, 시스템 규모 산정 등을 사전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국토정보 기술개발 R&D 과제의 요소기술을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과 브이월드에 커스터마이징해 적용할 계획으로 내년 3월까지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고도화 ISP(정보화전략계획)를 추진할 예정이지만, 그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는 이미 예산 제출 시기가 지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ISP 결과를 바탕으로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은 2027년 예산이 되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고도화 사업이 2026년에 종료된 이후 바로 다음 단계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실무 추진 준비단을 꾸려서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실무 추진 준비단은 K-GeoP 사업단, 브이월드 사업단, 공간정보산업진흥원와 주관 부서인 국가공간정보센터가 중심이 되어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거 중장기 로드맵 수립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냈던 전문가들의 기술자문을 받으면서 현재는 현황 분석 등의 초기 단계를 진행 중이다.
아직은 사업단 위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목표 모델과 구체적인 과제들이 도출되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해 내용을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센터장은 “본격적인 ISP가 시작되었을 때 산출물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예산 확보의 시점을 앞당겨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준비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이월드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이전을 완료한 상태로 기존 공공 전산센터의 데이터 저장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기업 시장활성화를 위해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예산이 수반되는 개선사업은 기획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체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기반 수요형 콘텐츠 발굴…국민 참여형 정책으로 확대 “매년 브이월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기능개선 요구사항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필요한 신기술 서비스 도입 등을 기획하고 있다.”
한동훈 센터장은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에 어떤 데이터를 담을 것인지 끊임없이 탐구하면서 수많은 아이디어를 고심하고 있다.
특히 그는 AI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에 주목했다.
한동훈 센터장은 “과거에는 지도를 펼쳐놓고 직접 육안으로 찾아봐야 했지만, 앞으로는 ‘지하철역 인근 어린이집 있는 아파트’라는 키워드나 조건을 말로 입력하면 지도에서 바로 결과물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텍스트 기반의 생성형 AI와 공간정보를 결합해 국민들에게 보다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공간정보의 활용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민 활용도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기업과 대국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서 연령대별, 지역별 등 다양한 주제로 공간정보 수요를 파악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동훈 센터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공간정보 활용 기업이 늘어난 만큼 실질 수요층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민안전과 관련해 재난안전 등 활용성이 높은 공간정보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변화 자동 분석 탐지, 표준 자동변환, 등 융복합 활용성이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윈국토 활용 시범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기술, 공간정보 보안 새 지평 마련 국토교통부는 이번 디지털 트윈국토 2단계 고도화 사업에서 비공개 또는 공개제한 공간정보 유통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자암호통신기술은 외부의 민감한 광자의 성질을 이용해 해킹이나 도청 시도 등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높은 보안성을 갖추고 있는 기술로 공개제한이 걸린 공간정보 유통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센터장은 “양자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하고 어렵지만, 송수신자 간 접근 여부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로 실용성이 매우 높다”며 “국방부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협력 가능성도 있다”고 밝혀 양자암호통신기술 상용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 앞으로 발전된 기술을 보안이 중요한 공간정보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민감한 정보의 유통과 공유가 늘어나는 만큼, 보다 진보된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며 “양자암호는 그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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