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인공지능 인프라 대폭 확충…“AI가 미래 먹거리”

1.9조 추경 확정… 고성능 컴퓨팅ㆍAI 반도체ㆍ초거대모델 등 투자 본격화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5/09 [13:24]

과기부, 인공지능 인프라 대폭 확충…“AI가 미래 먹거리”

1.9조 추경 확정… 고성능 컴퓨팅ㆍAI 반도체ㆍ초거대모델 등 투자 본격화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5/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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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핵심과제 실적 및 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달 1일 국회에서 확정된 인공지능 분야 추경 예산 1조 9,000억 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사진=픽사베이).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AI) 산업을 세계 선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 1조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도 핵심과제 실적 및 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달 1일 국회에서 확정된 인공지능 분야 추경 예산 1조 9,000억 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컴퓨팅 인프라 조기 확충을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 확보, AI 반도체 실증, 세계 최고 수준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며 산업ㆍ의료ㆍ도시ㆍ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 의사결정과 혁신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기술기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같은 전략은 공간ㆍ위치 데이터 기반 산업, 자율주행 인프라, 재난 예측 모델,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등 실시간ㆍ고밀도 데이터를 요구하는 미래 산업군에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를 통해 대규모 GPU 확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AI 기반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혁신펀드 운용사(VC) 선발, 글로벌 AI 챌린지와 국제 학술행사 개최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 연계를 강화하는 계획도 함께 진행된다.

 

GPU 인프라를 클라우드 형태로 공유하는 ‘AI 팜’ 사업도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대규모 AI 투자와 기술융합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디지털 산업의 구조 전환과 자립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로 오는 2027년까지 실증 기반을 다지고 2030년까지는 글로벌 AI 기술력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표에서는 AI 분야 외에도 합성생물학, 양자기술, 우주항공, 디지털안보, 뇌과학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한 성과와 전략적 추진 계획도 함께 소개됐다.

 

이 가운데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총 3,200억 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통신 R&D 사업(2025~2030)’이 착수된다.

 

이를 통해 국내 통신 기술의 자립 기반 확보와 함께 스타링크 도입 등 글로벌 위성통신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기준 개정 및 실증 체계 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유심 보호 서비스 일괄 적용, 공항 대기 완화 조치, 신규 가입 중단 등 강력한 행정지도 조치가 즉각 시행됐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기획관 기획재정담당관 조경옥 과장은 “이번 AI 예산은 단순한 예산 집행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과 정책 구조를 동시 개편하려는 장기 전략”이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생태계가 교통이나 도시 등 전방위로 확장되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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