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주 만에 또 근로자 사망 사고

 전국 공사현장 80여 곳 현장 올스톱…'안전현황 점검 및 안전대책 재수립' 지침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3/11 [14:59]

현대엔지니어링, 2주 만에 또 근로자 사망 사고

 전국 공사현장 80여 곳 현장 올스톱…'안전현황 점검 및 안전대책 재수립' 지침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3/11 [14:59]

▲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사진 가운데)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신평리 소재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에게 사고 대응 브리핑을 받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 최한민 기자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고속도로 교량 붕괴에 이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또다시 추락 사망사고를 낸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국 공사 현장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 아파트 건설현장 추락 사고 직후 전국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현황 점검 및 안전대책 재수립' 지침을 내렸다.

 

지침이 내려진 공사 현장은 이날 기준 약 80곳으로 사회기반시설(SOC)과 아파트 등 주택 공사장 전 현장이 포함된다.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량상판 구조물이 붕괴돼 총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6명이 크게 다쳤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이사 사장은 동월 28일 본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약속했으나 2주도 되지 않아 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과 책임 소지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건설 산업 내외부에서도 감리 미흡 등 안전 문제는 물론이고 시공자와 감리자 간의 소통 부재 등 건설현장에 만연한 문제들이 사고를 반복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주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발생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현장 사고 관련 질의를 갖기로 한 이번 전체회의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고에 따라 날선 질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인물 포커스
메인사진
김정현 주무관, 위성 AI로 '방재 데이터 경작' 나서
1/4
광고
광고
G-Energy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