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주 만에 또 근로자 사망 사고전국 공사현장 80여 곳 현장 올스톱…'안전현황 점검 및 안전대책 재수립' 지침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 아파트 건설현장 추락 사고 직후 전국 공사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현황 점검 및 안전대책 재수립' 지침을 내렸다.
지침이 내려진 공사 현장은 이날 기준 약 80곳으로 사회기반시설(SOC)과 아파트 등 주택 공사장 전 현장이 포함된다.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도시개발구역 내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교량상판 구조물이 붕괴돼 총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6명이 크게 다쳤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이사 사장은 동월 28일 본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약속했으나 2주도 되지 않아 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과 책임 소지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건설 산업 내외부에서도 감리 미흡 등 안전 문제는 물론이고 시공자와 감리자 간의 소통 부재 등 건설현장에 만연한 문제들이 사고를 반복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 주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발생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현장 사고 관련 질의를 갖기로 한 이번 전체회의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고에 따라 날선 질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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