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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 재난관리 플랫폼 구현

4개 부처 참여로 지하공동구 재난 예측 및 사전 대응 시스템 마련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4/11/12 [16:26]

정부,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 재난관리 플랫폼 구현

4개 부처 참여로 지하공동구 재난 예측 및 사전 대응 시스템 마련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4/11/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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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공동구의 이상상황 또는 재난 시 디지털트윈 모형(사진=국토교통부).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정부가 다부처 협력 재난안전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공동구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성과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서 선보인다.

 

다부처 협력 재난안전 연구개발에 참여한 부처는 총 4개 부처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트윈 기반의 지하공동구 화재ㆍ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기술개발’ ▲행정안전부, ‘재난 확산 예측 및 현장 중심 예방ㆍ대비ㆍ대응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 ▲국토교통부, ‘(준)실시간 지하공동구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및 운용 기술 개발’ ▲산업통상자원부, ‘지하공동구 화재·재난 감지를 위한 지능형 멀티 센서 및 구호기술’을 개발해왔다.

 

지난 2018년 KT 아현지사 지하공동구 화재를 계기로, 전기ㆍ통신ㆍ수도 등 주요 공급라인이 집중된 지하공동구의 재난 상황을 조기 예측ㆍ대응하기 위해 총 275억 6천만 원의 재원이 투입되어 2020년부터 5년간 21개 연구기관 협력으로 지하공동구 재난관리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시설을 점검하고, 지하철ㆍ지하상가 등 지하공동구와 유사한 환경에서도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과정에서 개발된 성과는 재난안전분야 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술이전과 이동식 레일로봇 무인순찰 감시 시스템 수주, 무인차량용 LiDAR 시스템 구축 사업화 등과 같은 실용화로 약 1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재난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통합 관제시스템과 디지털트윈 모형을 선보인다.

 

또, 국내 최초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한 지하공동구 재난관리 사례로 ▲재난 전조 감지를 위한 맞춤형 센서·스마트 조명시스템 ▲재난 단계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순찰 레일 로봇 ▲내외부 상황공유 가능한 전용단말기 등이 전시된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동구 내 이상상황(불꽃, 연기 등)에 대한 공간정보 이력 관리 기술개발을 통해 디지털트윈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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