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17개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성과로 K-AI 브랜드화한컴인스페이스, 국토변화탐지 인공지능 정확도 88% 성과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 성과보고회가 코엑스 마곡 스퀘어볼룸A에서 개최돼 17개 사업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과 성과가 발표됐다.
17개 사업과제는 국방부, 국가보훈부, 소방청,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관세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수 부처의 전문성과 AI 공급자인 수행 기업 간 협업을 통해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수요 부처 현장에 적용해 확산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I 확산사업으로 기획해 참여한 과제들은 각 부처의 역량 제고와 산업진흥 및 국민 실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콘텐츠로 개발사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AI기반 산림해충 방제지원 시스템 구축(엘컴텍) ▲AI융합 유해화학물질 판독 시스템 구축(바이브컴퍼니) ▲AI기반 산재ㆍ고용보험 사업종류 추천 솔루션 개발(이지에이아이) ▲AI기반 도심공원 안전관리시스템 개발ㆍ실증(이노뎁) ▲AI기반 화력운용시스템 개발ㆍ실증(코난테크놀로지) ▲국가대표 AI코칭 솔루션 실증(심플랫폼) ▲AI융합 통관 영상 관리 솔루션 실증(딥노이드) ▲AI기반 개인맞춤형 보훈재가복지솔루션 개발 및 실증(아크릴) ▲AI기반 드론 인명구조·수색시스템 개발 및 실증(휴인스) ▲AI융합 약관심사플랫폼 개발 및 실증(미디어젠) ▲AI융합 특수의료장비 영상품질검사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인비즈) ▲AI기반 중증 외상 전주기 케어시스템 개발 및 실증(아주대 산학협력단) ▲AI기반 마른김 품질 등급 판별 솔루션 개발 및 실증(티맥스티베로)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및 사전예방 솔루션 개발 및 실증(핀텔) ▲AI기반 국토 변화탐지 솔루션 개발 및 실증(한컴인스페이스) ▲AI 빛공해 이미지 분석 솔루션 개발 및 실증(고백기술) ▲AI기반 구인·구직 통합지원 솔루션 개발 및 실증(윈티드랩)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융합본부장 문장원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AI를 국가 최우선 전략으로 삼아 국가 인공지능 위원회를 설립하고 사회ㆍ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공공 분야에 AI를 접목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해 2022년 2개 과제, 2023년 5개, 2024년 10개 과제로 확대되었고 내년에도 과제가 늘어나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인재양성팀의 성열범 팀장도 “부처 협업 사업은 실질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부처에서 제기된 요구사항을 해결하며 돌아가는 시스템으로 기업과 관련 부처 모두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재정 당국도 사업 규모 확대에 긍정적으로 동의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협업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믿고 참여하신다면 큰 기회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2024년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산업 전반의 AI 융합 및 AI 일상화를 실현하는 것으로 AI 일상화, AI 경쟁력 확보, 부처 간 협력, AI 산업 육성, 공공 데이터 활용 및 AI 기술 확산 등을 핵심목표로 삼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AI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해 공공 AI 가속화와 생태계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산업적, 사회적 측면을 고려해 글로벌 및 현장 적용에 초점을 맞췄으며 3년 차에 접어든 과제들은 현장 적용과 확산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17개 과제 중에 ‘AI기반 국토 변화탐지 솔루션 개발 및 실증’에 대해서는 한컴인스페이즈 강애띠 연구소장이 발표에 나섰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기획하고 부처협업 과제로 참여한 인공지능 기반의 국토 변화탐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매년 항공사진을 통해 국가 기본도를 갱신하면서 많은 시간과 인력 및 경제적 자원이 투입되고 있어 AI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로 국가기본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강 소장은 “AI를 통해 건물, 도로, 지형 등의 변화를 빠르게 탐지함으로써 국가 기본도의 갱신 과정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으며, 항공사진뿐만 아니라 위성 영상과 드론 데이터까지 활용 비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탐지 솔루션의 핵심 기술은 딥 메트릭 러닝(Deep Matric Learning) 기반의 인공지능으로 변화유무를 빠르게 탐지할 수 있도록 Yolov 11n과 같은 최신 AI 알고리즘 모델을 적용해 도로, 건물, 비닐하우스 등 세부 변화를 정밀 학습하게 하는 기술이다.
YOLO(You Only Look Once)는 객체 탐지(Object Detection) 알고리즘으로 운영속도와 탐지와 분할이 동시에 가능해 수치지형도의 객체 인식과 외관을 인식하는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제주도를 대상으로 항공 및 정사 영상, DBM 등 고해상도 데이터를 사용해 Yolov 11n 알고리즘으로 변화탐지를 실증한 결과 변화 유무에 대한 탐지 정확도는 88%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신축 건물 86%, 도로 85%, 비닐하우스 96%라는 정확도를 보였다.
특히, 1대1000 수치지형도를 기준으로 약 20분 만에 변화 지역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보였고 기존 도화사가 놓치기 쉬운 비닐하우스나 과수원 변화까지도 탐지가 가능했으며, 기존 도화 데이터로 탐지하지 못한 변화까지 식별하는 성과를 보였다.
강 소장은 “다만, 실증 결과 촬영 시점이나 날씨로 인한 그림자 발생 문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국토지리정보원과 지속적인 검증과 협업으로 AI 탐지 정확도 개선과 실증을 확대해 공공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및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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