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변화 탐지 인공지능 기술 민관 협의체 구성과제별 기술 공유 통해 기술 상향화로 완성도 제고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와 국토위성센터는 1일 연세대학교 2공학관에서 국토지리정보원 주관으로 첫 번째 국토변화 자동탐지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국토지리정보원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퍼픽셀, 다비오, 한컴인스페이스 등 민관이 함께 자리했는데 국토 변화탐지 분야의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술을 수행하고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토변화 자동탐지 관련 연구 현황과 추진 성과 및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먼저, 연세대학교 컨소시엄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가 R&D 기술 과제인 ‘디지털 국토정보 구축 효율화를 위한 다차원/다시점 공간데이터 기반 국토정보 변화인식 및 자동갱신 기술개발’에 대해 이노팸 박찬혁 부사장이 ‘디지털 국토정보기술 2핵심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인공위성 원격탐사 전문기업 퍼픽셀은 김선화 대표이사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토위성 기반 변화탐지정보 추출 기술개발 현황’을 현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결과물 중심으로 소개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다비오는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의 고정밀 전자지도 챌린지 구축사업 대상지 금산/군위 수행사 신한항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추진한 성과들을 중심으로 ‘항공사진 기반의 변화탐지 자동화’에 대해 박주흠 대표이사가 인공지능 변화탐지의 신뢰성을 공유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강애띠 연구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 10개 과제 중 하나인 ‘AI기반 국토 변화탐지 솔루션 개발 및 실증’ 분야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인공지능 개발사 및 연구기관의 협력 및 발전 방안 등 협의체 운영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 김창우 사무관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은 정보의 균일성을 확보하고 휴먼에러를 최소화하는 등 산업계에 AI가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발표된 4개 과제들은 국토변화 탐지 분야와 관련된 내용들로 학습데이타나 알고리즘, AI모델 등 필요 관심이 있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중재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협의체 구성에 대한 제안을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한 4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사 대표들은 각 과제 평가 방법 개선과 중복 과제 해결 방안, 데이터셋 공유를 통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의 효율성 향상 등을 주요 이슈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노펨 이임평 대표이사는 “국토지리정보원이 변화탐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표준 데이터셋 설정과 검증 방법을 세팅해줘야 한다”면서 “동일한 표준 데이터셋과 검증 방법을 통해 비교할 수 있어야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국토변화 탐지 자동화를 위한 프로세스의 규격화 내지 표준화된 절차 등으로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국가 공인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및 자동화 관련 연구과제에 대한 중복성이 지적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수요기관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수밖에 없고 관련된 연구성과들을 토대로 완성도를 쌓아가는 것이라는 의견이 도출됐다.
한편 국토변화 자동탐지 협의체는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상호 필요 기술에 대한 협력과 공유를 활발히 전개하기로 했다.
*기사 좌표값 : 위도 37.5657° N / 경도 126.9386° E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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