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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변화 탐지 인공지능 기술 민관 협의체 구성

과제별 기술 공유 통해 기술 상향화로 완성도 제고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4/07/02 [20:04]

국토변화 탐지 인공지능 기술 민관 협의체 구성

과제별 기술 공유 통해 기술 상향화로 완성도 제고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4/07/02 [20:04]

▲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와 국토위성센터는 1일 연세대학교 2공학관에서 국토변화 자동탐지 통합 워크숍을 개최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국토변화 탐지 자동화 인공지능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연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협의체 워크숍이 열려 국토변화 탐지 인공지능 연구 개발을 위한 기술 공유와 협력을 통한 기술 상향화와 표준화를 견인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와 국토위성센터는 1일 연세대학교 2공학관에서 국토지리정보원 주관으로 첫 번째 국토변화 자동탐지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국토지리정보원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퍼픽셀, 다비오, 한컴인스페이스 등 민관이 함께 자리했는데 국토 변화탐지 분야의 인공지능 및 자동화 기술을 수행하고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국토변화 자동탐지 관련 연구 현황과 추진 성과 및 목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먼저, 연세대학교 컨소시엄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가 R&D 기술 과제인 ‘디지털 국토정보 구축 효율화를 위한 다차원/다시점 공간데이터 기반 국토정보 변화인식 및 자동갱신 기술개발’에 대해 이노팸 박찬혁 부사장이 ‘디지털 국토정보기술 2핵심사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인공위성 원격탐사 전문기업 퍼픽셀은 김선화 대표이사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토위성 기반 변화탐지정보 추출 기술개발 현황’을 현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결과물 중심으로 소개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다비오는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의 고정밀 전자지도 챌린지 구축사업 대상지 금산/군위 수행사 신한항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추진한 성과들을 중심으로 ‘항공사진 기반의 변화탐지 자동화’에 대해 박주흠 대표이사가 인공지능 변화탐지의 신뢰성을 공유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강애띠 연구소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부처협업 기반 AI확산 사업 10개 과제 중 하나인 ‘AI기반 국토 변화탐지 솔루션 개발 및 실증’ 분야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인공지능 개발사 및 연구기관의 협력 및 발전 방안 등 협의체 운영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 김창우 사무관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은 정보의 균일성을 확보하고 휴먼에러를 최소화하는 등 산업계에 AI가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발표된 4개 과제들은 국토변화 탐지 분야와 관련된 내용들로 학습데이타나 알고리즘, AI모델 등 필요 관심이 있는 기술적인 부분들을 중재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협의체 구성에 대한 제안을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한 4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개발사 대표들은 각 과제 평가 방법 개선과 중복 과제 해결 방안, 데이터셋 공유를 통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의 효율성 향상 등을 주요 이슈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노펨 이임평 대표이사는 “국토지리정보원이 변화탐지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표준 데이터셋 설정과 검증 방법을 세팅해줘야 한다”면서 “동일한 표준 데이터셋과 검증 방법을 통해 비교할 수 있어야 연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국토변화 탐지 자동화를 위한 프로세스의 규격화 내지 표준화된 절차 등으로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국가 공인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및 자동화 관련 연구과제에 대한 중복성이 지적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수요기관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될 수밖에 없고 관련된 연구성과들을 토대로 완성도를 쌓아가는 것이라는 의견이 도출됐다.

 

한편 국토변화 자동탐지 협의체는 앞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상호 필요 기술에 대한 협력과 공유를 활발히 전개하기로 했다.

 

 

*기사 좌표값 : 위도 37.5657° N / 경도 126.9386°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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