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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관원 이한 노조위원장, 상호 존중받는 노사문화 조성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첫 단체협약 통해 사내복지기금 명문화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4/05/07 [18:11]

품관원 이한 노조위원장, 상호 존중받는 노사문화 조성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첫 단체협약 통해 사내복지기금 명문화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4/05/07 [18:11]

▲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노동조합 이한 위원장.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노사가 상호 존중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노사 교섭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총 42개 조항의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2대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한 위원장은 노사가 상호 존중하는 노사문화의 정립을 강조했다.

 

갈등과 반목을 생산하기 보다는 노사가 투명한 이해와 공감으로 목표를 함께 바라보는 단일화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각오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공공측량성과심사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으로 과거 대한측량협회(現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에서 1989년 3월 정부로부터 현 업무를 위탁받아 시행해 왔으며2020년부터 업무와 인력이 협회에서 공간정보품질관리원으로 이관되어 현재에 이른다.

 

현 노동조합도 대한측량협회에서 황정실 노조위원장을 중심으로 출범하고 공간정보품질관리원으로 업무와 인력이 이관되면서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노동조합으로 재출범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초대 노조위원장으로 황정실 위원장이 역임을 하고 새롭게 이한 위원장이 2대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첫 단체협약을 성사시키면서 노사문화의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했다.

 

이한 노조위원장은 “갈등과 반목 보다 서로 함께 상생하면서 노사가 함께 윈윈하는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재 2개의 노동조합을 하나로 통합된 노조로 만들겠다”고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노동조합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노동조합은 기술직 중심의 노조와 행정직 중심의 노조가 병립하면서 때로 양측 노조원들의 목소리가 갈라져 단일화된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상호 의견이 공감대를 갖고 있어 상생과 화합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한 위원장은 “이번 단체협약으로 직원들의 복지후생을 위한 사내복지기금 운영에 관한 사안이 명문화됐다”면서 “매년 세전 순이익의 5%를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출연해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운영하게 되어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단체협약을 통해 ▲조합 활동 ▲근로조건 개선 ▲후생복지 및 지원 등 총 42개 조항에 합의하고 직원들의 복지후생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조성해 출산장려금과 동호회 활동 재정, 장제, 퇴임식 등 지원한다.

 

이한 위원장은 또 “기관의 발전을 위한 직무연구나 호봉제 등 개선 사안들이 산재되어 있어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직무연구와 호봉제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참여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노사문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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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노동조합 이한 노조위원장.     ©커넥트 데일리

 

특히, “임금총액제로 호봉수가 깎여 있다는 불만이 있어 기준을 파악하고 방안 마련을 선결 과제로 삼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급여 수준을 향상시키겠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임금총액제 정책으로 기관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있어 승진시 호봉산정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어서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근속 및 경력 개발을 고려한 업그레이드 된 호봉 산정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한 위원장은 “직원들의 경력 개발과 보상 체계 개선을 위해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면서 “성과 평가 체계 개선이나 복리후생을 확대 등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공공측량 성과심사 업무가 5년마다 계약이 갱신되고, 복수의 심사기관 지정이 예상되다 보니 대내외적으로 적지 않은 위기감이 적지 않다.

 

매년 시행되는 공공측량 성과심사와 관련해 지난해 매출액은 115억 2900만 원으로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출범 이후 매출 변동폭은 크지 않은 편이어서 정부가 복수 기관을 지정할 경우 공공측량 성과심사 업무가 양분화되면 매출 폭이 크게 감소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한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영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의견이 전달되는 단계가 많아질수록 잘못 와전되거나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어 노조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돼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노사의 상호존중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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