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S, 초정밀 PNT 민간 활용 생태계 조성 반영

위치ㆍ항법ㆍ시각 서비스 구현으로 신산업 인프라 제공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4/04/04 [16:50]

KPS, 초정밀 PNT 민간 활용 생태계 조성 반영

위치ㆍ항법ㆍ시각 서비스 구현으로 신산업 인프라 제공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4/04/04 [16:50]

▲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상상도(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오는 2027년 첫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 Korean Positioning System)이 미래 우주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국가 PNT 인프라 개발ㆍ활용 심포지엄’이 모바일ㆍ교통ㆍ위치기반ㆍ통신 서비스 기업과 위성수신기 및 솔루션 기업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개최된 가운데 미래 초정밀 사회로의 진입을 예고했다.

 

과학정보통신부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의 GPS 시스템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며, Positioning(위치), Navigation(항법), Timing(시각) 기반의 PNT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KPS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위치기반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초정밀 위치ㆍ항법ㆍ시각 정보를 한반도 인근 지역에 제공할 계획으로 약 3조 7천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KPS를 통해 지구상의 어느 위치에서든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Positioning)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현재 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항법(Navigation) 서비스와 금융, 통신, 전력망 등 시간의 정확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시각(Timing)을 밀리초 단위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KPS 기술개발 사업은 한국이 글로벌 항법 시스템 네트워크의 독립적인 구성원으로 역할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오는 2035년까지 총 8기의 위성을 궤도에 배치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약 3조 7천억 원이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인 만큼, 미래에 KPS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활용 분야를 함께 논의하고, 개발 과정에서부터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대를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쏘카, 대한항공,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모바일ㆍ교통ㆍ위치기반ㆍ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크로인피니티, 덕산넵코어스㈜, 아이옵스, 인성인터내쇼날㈜, ㈜피피솔, ㈜ST선랩, ㈜KCEI 등 위성항법 수신기 및 활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과기정통부는 KPS 개발 사업의 개요와 KPS를 통해 제공할 예정인 주요 PNT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KPS 개발 사업에 함께 참여 중인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도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ㆍKPS 미터급 서비스와 KPS 센티미터급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민간 항공기의 이착륙ㆍ비행 등을 보조하는 위성기반 보강항법시스템(SBAS, Satellite-Based Augmentation Systems)으로서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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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의 항공 위성 서비스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사진=국토교통부).     ©커넥트 데일리

 

참석자들은 PNT 정보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과 이를 KPS에 반영하기 위한 세부 사항들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1차관은 “국민들이 KPS의 초정밀 PNT 정보를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우리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미래 우주경제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KPS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KPS의 개발 과정에서 민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우주항공청 출범 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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