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공지능 10대 전략 분야 데이터 70종 구축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 인공지능 2024년 사업 방향 제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박윤규 2차관 주재로 ‘제2차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를 16일 개최했다.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는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각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확산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작년 9월 출범했다.
작년 델파이 조사와 제1차 회의를 통해 ▲국민일상 ▲산업현장 ▲공공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10대 전략 분야를 도출하고 이후 9월부터 11월까지 대국민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60회의 총괄과제기획위원회 분과회의 등을 통해 분야별 세부 과제가 기획됐다.
선정된 10대 전략 분야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산업혁신 ▲공공서비스 혁신 등 3대 분야로 나누어 ①법률 ②의료 ③행정사무 ④교육 산업혁신 ⑤미디어ㆍ콘텐츠 ⑥제조‧로보틱스 ⑦교통ㆍ물류 ⑧국방 ⑨재난ㆍ안전ㆍ환경 ⑩농림축수산 분야다.
이번 제2차 회의에서는 ▲인공지능 일상화 ▲멀티모달 생성형 인공지능 고도화 ▲인공지능 신뢰성ㆍ안전성 확보 ㆍ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개발 지원 등 '24년 사업 추진 방향이 소개되고, 국내 대형언어모델(LLM) 생태계 발전을 위한 리더보드 운영 및 국내외 데이터 확산을 위한 ‘AI 허브’ 고도화 방안이 발표됐다.
다음으로 총괄과제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카이스트 최재식 교수가 그동안 기획한 10대 전략 분야 데이터 구축 방향과 128개 후보 과제를 발표하고 세종대 구영현 교수가 대형언어모델(LLM) 및 대형멀티모달모델(LMM) 등 최신 인공지능 동향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생성형 인공지능 트렌드가 언어 중심에서 멀티모달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는 텍스트ㆍ음성ㆍ이미지ㆍ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가 결합된 멀티모달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계속된 토론에서 분야별 인공지능 산업・연구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데이터 이슈 및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각 분야별 데이터 구축 방향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번 2차 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10대 전략 분야 후보 과제를 선정하고, 대국민 의견을 19일부터 23일까지 수렴하고 이달 안으로 총괄기획위원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세부 과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사업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윤규 차관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산업ㆍ공공ㆍ국민 일상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인 변화와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차관은 또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과 함께 인공지능의 혜택을 공유하는 인공지능 일상화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자료 다운로드> 1. 2024년 초거대AI 전략 분야별 데이터 구축방향 2. 2024년 초거대AI데이터구축 지정공모 후보데이터(안) 57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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