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공간정보 혁신의 소버린 시대 열어√ 16~18일 2026 ‘AI×공간정보 디지털트윈 인천 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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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글로벌 국제도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독자적인 데이터 주권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공간지능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는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시 공간정보 소버린 시대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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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6 AI×공간정보 디지털트윈 인천 위크’를 기점으로 내부 공무원의 공간지능 역량을 내재화하는 한편, 2030년까지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인천 공간정보 얼라이언스’로 거버넌스를 단계적으로 확립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표면적인 기술 전시회를 넘어 인천시가 수립한 ‘공간정보정책 종합계획’의 거버넌스 1단계를 이행하는 전략적 실천 무대로 삼고 있다.
인천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항만 도시이자 하루 20만 명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 물류ㆍ여객 등 주요 인프라를 배후로 두고 있으며,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을 갖고 있는 글로벌 국제도시로 공간 데이터의 행정적 자립성이 요구돼 왔다.
외부 환경 리스크와 안보 위협 속에서 실시간 도시 상황을 예측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생적인 디지털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 ▲ 인천광역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 최상민 주무관(사진=김영도 기자). © 커넥트 데일리 |
인천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 최상민 주무관은 현장 브리핑에서 “인천은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도시 공간 구조를 갖고 있어 위치 관점에서 행정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기업의 터전으로 지역내 총생산이 117조 원에 달해 전국 2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스마트 메가시티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4,7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기업에게 최적의 투자 환경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산업과 항만 도시를 넘어 문화와 경제의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도 인천의 중요한 특성이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4.8%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 255만 컨테이너를 처리하며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달성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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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인천은 ‘글로벌 도시 인천’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행복도시지수에서 세계 49위, 국내 2위를 차지하면서 도시 경쟁력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등 세계가 주목하는 행복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도약을 위한 행정 체제 개편부터 내항 재개발,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이르기까지 국제기구 유치와 도시 재창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온 이면에는 종합적인 소버린 혁신이 있었으며 ‘2026 AI×공간정보 디지털트윈 인천 위크’ 행사를 통해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지능 AI-시티, 인천’을 모토로 삼아 전국 지자체 담당자와 유관기관,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청 본관 중앙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16일 개막행사에서는 인천시장과 시의회 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며 대한공간정보학회 안종욱 회장이 '공간정보에서 공간지능으로, AI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현장에는 인천 공간정보 통합 메인 홍보관을 비롯해 인천시의 시그니처 ‘아이맵’ 3D 탐색, 인천 보물섬 VR 체험, 드론 항공영상 체험 등 3개 주제별 체험관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미니드론을 직접 조종하거나 플랫폼 개시일 등 의미 있는 숫자를 맞추는 참여형 이벤트존과 비전 공유를 위한 강연존 등 총 7개 관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행사 2일 차인 17일에는 전국 시군구 공간정보 담당자 50여 명이 참가하는 ‘제3차 공간정보 혁신 아이디어 콘퍼런스’도 함께 개최된다.
![]() ▲ 인천광역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팀 이경수 팀장(사진=김영도 기자). © 커넥트 데일리 |
공간정보팀 이경수 팀장은 “인천 위크의 1차 목표는 시청 내부 공무원들이 아이맵의 행정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실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고 밝혔다.
108개 부서 데이터 파편화 허무는 행정 OS의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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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천시는 108개 현업 부서에서 153개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으나 부서 간 정보 단절이라는 칸막이 행정의 한계가 님아 있었다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쌓아두는 방식으로는 고도화되는 도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자체 진단이 내려졌다.
이경수 팀장은 “부서별 사일로 현상과 활용 측면의 경직성을 극복하기 위해 기술 고도화보다 데이터 유기적 활용 구조를 만드는 행정적 혁신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민원 데이터 90만 건과 시민 2,200명의 설문조사 빅데이터를 분석해 현장의 실제 수요를 정책에 반영했다.
아울러 시정 주요 사업 892개를 다각도로 검증한 후 공급자 위주가 아닌 엔드 유저 중심의 정책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6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공간정보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확정했다.
3cm급 초고해상도 3D 메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 아이맵을 고도화하여 108개 현업 부서의 153개 공간 DB와 28개 주요 협업 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했다.
타 지자체가 3D 시각화 자체에 집중할 때 인천시는 행정 운영체제 전체를 공간지능 기반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렸다.
![]() ▲ 인천광역시 토지정보과 공간지능팀 박치훈 팀장(사진=김영도 기자). © 커넥트 데일리 |
공간지능팀 박치훈 팀장은 “아이맵은 외부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도시 행정 문제를 공간 시각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독자적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외부 민간 시스템이나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지침에 끌려가지 않고, 90만 건의 민원 빅데이터와 현장 실무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도시 문제를 실시간 시뮬레이션하는 독자적 행정 OS를 구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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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도시 구조물을 화면에 표출하는 차원을 넘어, 인공지능이 도시의 변화량을 정량화하고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하는 진화형 공간지능 플랫폼의 완성을 뜻한다.
하늘과 지상에서 수집되는 다중 센서 데이터와 피지컬 AI 자동 보수 로봇 체계를 결합해 도시 행정의 문제를 공간 관점에서 선제 탐지하고 해결하는 자생적 ‘디지털 소버린’의 구체화라고 볼 수 있다.
제도와 사람 체질 바꾸는 5+1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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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간정보 혁신의 핵심은 기술 도입을 넘어 제도와 사람을 함께 바꾸는 데 있다.
시는 국가 정책 연계성과 시민 체감도를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위한 5+1 선도사업을 선정했다.
선도사업에는 통합 플랫폼 고도화, 드론 기반 기능 개발, 지능형 도시관리 서비스 확대, 부동산 시장 정보 체계, 재난 예측, 탄소지도 구축이 포함되었다.
특히, 공간정보 조례 현대화 및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비예산 핵심 과제로 추가해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은 유의미하다.
과거 상위 법령을 단순히 위임받던 한계를 벗어나 조직과 협력, 시민 참여를 명시하는 혁신적 조례로 개정을 준비 중이다.
제도가 행동을 지속시키고 사람이 제도를 작동시킨다는 철학 아래 공무원의 역량 내재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천 인재개발원 정규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공무원들이 공간정보를 행정의 언어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간정보팀 이경수 팀장은 “조직 내 공무원의 마인드와 역량이 변하지 않으면 정책은 후퇴할 수밖에 없기에 정규 교육을 통한 내재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국가 R&D 연계와 기술 실증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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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시 자체 재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형 국가 R&D 공모 사업을 연계해 실행력을 확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최대 8년간 250억 원을 지원받는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로봇과 드론 센서를 활용해 사람의 개입 없이 3차원 공간을 자동 생성하고 변화를 예측하는 3D 공간지능 기술을 실증한다.
도시 공간을 시각화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유기적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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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디지털도로 AI 신기술 지원사업’으로 국비 28.5억 원을 확보해 지상 눈높이의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일반 차량에 탑재된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로 포트홀과 도로 균열을 실시간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탐지된 도로 결함을 피지컬 AI 기반 보수 로봇과 연계해 즉시 복구하는 선순환 행정 협업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2030 ISPRS 총회 유치, 글로벌 공간지능 허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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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구축된 공간지능 성과를 내부용으로 한정하지 않고 단계별 거버넌스 확산 로드맵을 통해 외부로 확장 중이다.
2026년 수도권 지자체와 공동 주최하는 개방형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2027년 포럼 체계화를 거쳐 2029년 ‘인천 공간정보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단계적 확산은 인천이 가진 공간지능 노하우를 국내 지자체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2030년 ‘ISPRS Congress’ 개최지로 대한민국 인천이 최종 확정되면서 100여 개국 3,000여 명의 공간정보 전문가가 집결하는 학술 총회를 통해 인천시의 공간정보 기술과 정책을 세계에 각인시킬 결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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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공간지능팀 박치훈 팀장, 양원일 주무관, 심미령 주무관, 문혜영 주무관, 공간정보팀 이경수 팀장, 공간지능팀 조태인 주무관, 공간정보팀 최상민 주무관, 조현진 주무관(사진=김영도 기자). ©커넥트 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