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성정보 AI 융합 뉴스페이스 우주경제 개막

√ 우주항공청 2027년 예산 대폭 증액 및 발사체 확충 박차
√ 국정원 주도 위성정보 개방으로 민간 비즈니스 창출 가속
√ 빅테크 참여로 데이터 가공 및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9/02 [22:43]

정부, 위성정보 AI 융합 뉴스페이스 우주경제 개막

√ 우주항공청 2027년 예산 대폭 증액 및 발사체 확충 박차
√ 국정원 주도 위성정보 개방으로 민간 비즈니스 창출 가속
√ 빅테크 참여로 데이터 가공 및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6/09/02 [22:43]

▲ 우주항공청과 국가정보원은 2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위성활용 콘퍼런스 2026’을 공동 개최한다(사진=김영도 기자).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정부가 위성 데이터를 민간 비즈니스 창출의 핵심 자산으로 규정하면서 K-뉴스페이스 시대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우주항공청과 국가정보원은 2일부터 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위성활용 콘퍼런스 2026’을 공동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New Space, New Insight - 위성정보로 만드는 새로운 통찰’이라는 주제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주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 공간으로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다.

 

정부는 우주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27년 우주 운영 총예산을 전년 대비 47% 증액한 1조 2500억 원 규모로 확대 편성했다.

 

▲ 우주항공청 오태석 청장(사진=김영도 기자).  © 커넥트 데일리

 

오 청장은 환영사에서 “국가계약법을 개정해 미국 나사의 상업적 우주 서비스 구매와 유사한 성과목표 기반 계약 방식을 우주 분야에 우선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위성정보 서비스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인 구매자로 나서 민간 주도의 산업 생태계를 직접 견인하겠다는 정책적 결단으로 분석된다.

 

2030년대 초반까지 정부와 민간을 합쳐 1천 기 이상의 위성 발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발사체 인프라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우주항공청은 내달 10월 누리호 5차 발사를 기점으로 매년 1회 이상 발사를 추진하며 차세대 발사체 개발과 제2발사장 구축에 착수했다.

 

위성 산업 생태계의 판도를 바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은 2035년 구축을 목표로 현재 관계 부처와 망 구성 시나리오를 협의 중이다.

 

달 탐사 프로젝트 역시 2029년 달 궤도선 발사를 시작으로 2030년 700kg급 소형 달 착륙선 발사 등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국가정보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위성정보의 개방과 상업적 활용을 강력히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국가정보원 김창섭 3차장을 대신해 환영사를 낭독한 국가우주안보센터장은 위성정보를 안보와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국가적 인프라로 강조했다.

 

국정원은 향후 위성정보 활용 분야를 공공 영역에서 농수축산업을 비롯한 민간 산업 전반으로 대폭 넓혀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정책적 변화에 위성 영상 데이터가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하면서 우주 산업의 부가가치 중심축이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IT 기업 네이버랩스는 공간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로보틱스를 연동하여 현실과 가상 공간을 연결하는 공간 지능 생태계를 제시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는 위성 임무 수행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생성형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방대한 위성 정보의 처리 속도 향상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 컨퍼런스에서는 위성 데이터를 궤도상에서 즉각 처리하는 온보드 AI 및 3차원 복원 기술이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국내 우주 AI 전문 기업 텔레픽스는 위성 내부에서 데이터를 가공하는 온보드 AI 기술과 3D 복원 솔루션의 확장성을 발표했다.

 

에스아이에이와 메이사는 초소형 군집위성 운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AI 솔루션과 3차원 지형 궤도 기반의 민간 미션 플랫폼을 공개했다.

 

아이스아이와 플래닛랩스 등 글로벌 위성 기업들은 초고속 SAR 정보 시스템과 선제적 변화 감시 기술을 통해 실시간 지구 관측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와 제주도 등 지자체에서도 기후 위성 및 GeoAI 기반 영상 분석 서비스를 행정 현장에 도입해 공간정보의 실용성 사례를 발표했다.

 

위성산업 기술 트렌드는 위성 제조를 넘어 수집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공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델이 미래 우주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아젠다로 집중된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위성 영상 수집을 넘어 AI 기반의 자동화 분석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공간정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예산 증액과 구매 계약 제도 개편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공간정보 기술 강소기업들의 공공 시장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출 것으로 관측된다.

 

[]전시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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