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리정보학회, Geo AI 플랫폼으로 패러다임 시프트

√ 산학연관 거대 거버넌스 구축으로 80여 편의 학술 향연 펼쳐
√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 독점 공세 속 미래 좌표 논문 대세
√ 기후위기와 복합재난 선제 예측 기술로 마스터 플랜 제시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5/30 [23:45]

한국지리정보학회, Geo AI 플랫폼으로 패러다임 시프트

√ 산학연관 거대 거버넌스 구축으로 80여 편의 학술 향연 펼쳐
√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 독점 공세 속 미래 좌표 논문 대세
√ 기후위기와 복합재난 선제 예측 기술로 마스터 플랜 제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6/05/30 [23:45]

▲ 한국지리정보학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부경컨벤션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Geo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의 발전과 활용’을 대주제로 2026 KAGIS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인공지능 대전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 공간정보 산업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거대한 국가적 거버넌스 아젠더가 제시됐다.

 

한국지리정보학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부경컨벤션홀과 동원장보고관에서 ‘Geo AI 기반 공간정보 기술의 발전과 활용’을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술적 교류라는 의례적인 외연을 완벽하게 확장하면서 국경 없는 빅테크 공룡들의 플랫폼 공세 속에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 주권을 사수하기 위한 산학연관의 전략적 아젠더들이 쏟아졌다.

 

서용철 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 창립 30주년이라는 역사적 분기점을 앞두고 있는 학회 생존을 좌우할 차세대 Geo-AI 전문 인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 한국지리정보학회 서용철 학회장  © 커넥트 데일리

 

그는 “학술 연구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고육지책으로 재정적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며 “올해부터 투고되어 게재된 논문에 대해 우수논문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최우수 논문상 학생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에는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학회의 파격적인 포상 체계는 현재 공간정보 학계가 직면한 고급 인력 고갈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국립부경대학교 박원영 학무부총장은 배상훈 총장의 환영사 대독을 통해 공간정보 기술의 가치를 세계사적 패권과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격상해 정의했다.

 

▲ 국립부경대학교 박원영 학무부총장  © 커넥트 데일리


유럽 역사를 전공한 사학자인 박 부총장은 “국가 근대 시기에 세계사를 주도했던 국가들의 성장에는 지리 관련 정보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며 “초정밀 3차원 공간정보와 인공지능의 결합은 스마트시티 구현, 해양자원 관리,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리정보를 기존의 기술적 도구가 아닌 대항해시대의 해도와 같은 영토 확장의 핵심 자산으로 정의한 이 발언은 AI 시대의 위성 및 공간 데이터가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안보 무기임을 명확히 규정했다는 평가다.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진우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공간정보 기술의 영역을 국가 생존 전략인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의 통제 인프라로 전방위 확장시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국회 기후에너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에 공간정보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과 정부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확약했다.

 

공간정보의 가치를 개발 목적을 넘어 탄소 배출과 환경 모니터링을 정밀하게 계측하는 법제화의 표준 데이터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향후 입법부 차원의 정책적 예산 지원 명분을 다지는 주요 발언으로 보인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능형 인프라 구축의 필연성을 재확인하며 공사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과 플랫폼 기관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 LX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  © 커넥트 데일리

 

어 사장은 “AI와 공간 빅데이터가 결합된 Geo-AI로의 진화, 현실 국토를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이 모든 데이터가 작동하는 인프라 플랫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새로운 30년 역사의 LX공사가 함께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날로그 측량 중심의 전통적 사업 구조를 가상 국토 데이터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해 민간 빅테크 기업들과의 주도권 경쟁에서 공공의 역할을 사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국토교통부 성호철 국토정보정책관도 축사에 나서 민간의 기술 혁신을 가로막던 최대 걸림돌인 보안 규제의 벽을 과감히 허물겠다는 행정 로드맵을 제시했다.

 

▲ 국토교통부 성호철 국토정보정책관  © 커넥트 데일리

 

성 정책관은 “공간정보를 3차원으로 구축하려는 노력과 함께 지하 실내 공간까지 포괄하는 정밀 공간 정보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고정밀 공간정보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보안, 규제 등을 합리화하고 여러 분야와 공간정보를 융복합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와 실내를 아우르는 3차원 고정밀 데이터를 국가가 직접 표준화하겠다는 정책적 선언은 산업계의 규제 갈증을 해소하고 차세대 Geo-AI 생태계의 대폭발을 유도하겠다는 확실한 행정적 담보로 풀이된다.

 

특히 양일간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의 타임 테이블을 정밀 분석해 보면 이번 대회에서 기조강연 2편이 발표되고 구두 논문 41편, 포스터 논문 발표 37편, 교육 세션 등 총 80편의 지능형 연구 성과물들이 전략적 마스터 플랜으로 결합되면서 지능형 공간정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관련 기사 하단 링크 참조). 

 

▲ 주요 내빈들이 다같이 학회 발전을 위한 하트를 손으로 그려냈다.  © 커넥트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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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수 팀장, 해양 생태계 진실의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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