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서영천 하이패스 IC’ 30일 전격 개통

√ 영천 서남부권 고속도로 접근성 획기적 개선
√ 물류비 절감부터 교통 분산까지 지역경제 활력
√ 지자체 주도 SOC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4/29 [22:16]

경부선 ‘서영천 하이패스 IC’ 30일 전격 개통

√ 영천 서남부권 고속도로 접근성 획기적 개선
√ 물류비 절감부터 교통 분산까지 지역경제 활력
√ 지자체 주도 SOC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6/04/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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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부선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30일 오후 2시부터 개통한다(사진=국토교통부).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경북 영천시 서남부권(금호읍, 대창면) 주민들과 기업들의 숙원이었던 경부고속도로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오는 30일 오후 2시를 기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개통은 단순한 도로 신설을 넘어 영천시의 산업 지형과 주민 생활권을 재편하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10분의 기적, 심리적ㆍ물리적 거리 단축

그동안 금호읍과 대창면 일대 주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영천 IC나 경산 IC까지 약 12~13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서영천 하이패스 IC의 개통으로 이동 거리는 12.6km에서 8.4km로 4.2km 짧아지고, 통행시간도 종전 15.9분에서 7.3분으로 8.6분(약 54%) 단축된다.

 

10분 이내 고속도로 진입이라는 물리적 변화는 주민들의 생활 편의뿐만 아니라 인근 대도시인 대구, 경산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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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천 IC 위치도(사진=국토교통부).     ©커넥트 데일리

 

■ 산업 단지의 막힌 혈관 뚫어

이번 개통의 가장 큰 수혜지는 금호오계, 대창사리 등 인근 산업 단지로 기존의 복잡한 국도를 거치지 않고 산업 단지에서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면서 입주 기업들의 획기적인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와 영천시는 이번 IC 개통이 기업 경영 환경을 크게 개선해 향후 신규 기업 유치 및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특히 일평균 5,900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역 경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 스마트 인프라와 지자체 협업의 산물

서영천 하이패스 IC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나들목으로 대규모 부지와 인력이 필요한 전통적 IC의 대안책이자 필요 지점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인프라를 공급하는 스마트 로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영천 IC에 총 사업비 379억 원 중 영천시가 257억 원을 부담해 사업을 주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특히 중앙 정부의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자체가 직접 지역의 필요성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비용 분담으로 일궈낸 지자체 주도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성공 모델이라는 점이다.

 

▲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 김기대 과장(사진=김영도 기자).  © 커넥트 데일리

 

국토교통부 김기대 도로정책과장은 “서영천 하이패스 IC는 단순히 도로를 넓히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접근성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이정표”라고 강조하면서 “물류 이동이 원활해지면서 영천 서남부권의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이번 IC 개통이 경부고속도로 본선의 교통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다.

 

기존 영천ㆍ경산 IC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 효과를 가져오면서 상습 정체 구간의 혼잡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서영천 하이패스 IC의 개통은 영천시가 교통의 요충지로 위상을 굳히고 산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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