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방 데이터, 공익 혁신의 마중물로 공공가치 제고국토부ㆍ과기부,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개최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물리적ㆍ기술적 보안 환경을 갖춘 지정된 장소에서만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물만 반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그동안 도로, 전력, 농수산 등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핵심 데이터들은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민간 활용에 제약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개 운영 기관이 데이터 칸막이를 허물고 상호 공유하는 구조를 만듦으로써, 이종 산업 간 데이터 융합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빈터뷰’팀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 현황과 안전 등급 등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민감 데이터를 분석해 노인들을 위한 여가 공간의 최적 입지 선정 방안을 제안했다.
또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차지한 ‘케이팝데이터헌터스’팀은 서울시 전역의 위치 좌표와 유동 인구 데이터를 결합해 러너들의 성향에 맞춘 코스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증 외상 환자 이송 최적화 방안을 제안한 ‘구해줘헬기즈’팀 ▲인천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량 시뮬레이션 맵을 제안한 ‘지오메드릭스’팀 ▲기후데이터로 지키는 농산물 안정 공급 프로젝트를 제안한 ‘BAST’팀 ▲수요 분석과 최적 경로 산출을 통한 재배치 솔루션을 제안한 ‘HMH’팀 ▲에너지 빈곤지표 재정의 및 바우처 활용 증진 방안을 제시한 ‘에.걱.그’팀 ▲전력망 혼잡에 따른 접속 대기전력 활용 방안을 제안한 ‘빛나눈’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SVO 기반 옥외광고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 ‘슈올(xoool)’팀 ▲Re:Career, 데이터로 찾는 여성의 새로운 커리어를 제안한 ‘캔디페이’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는 데이터가 더 이상 행정 기록에 머물지 않고 복지와 건강 등 시민의 삶에 밀착된 공공 가치로 환원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대거 영예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올해는 2007년 이후 출생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을 신설해 데이터 문해력의 저변을 대폭 넓혔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모델을 제안한 청소년 팀의 사례는 데이터 활용 역량이 소수 전문가의 전유물에서 미래 세대의 기본 소양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울러 수상팀에게 주어지는 주요 기업의 채용 특전은 데이터 교육이 학업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노동 시장의 기회로 연결되는 구조적 선순환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데이터안심구역은 보안 등의 이유로 접근이 어려웠던 국토교통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면서 “공간정보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AIㆍ디지털트윈 등 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도 “데이터안심구역들이 상호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미개방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향후에도 누구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안전하게 미개방데이터를 연계‧활용하여 인공지능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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