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세계 영상보안 대회 1위…스마트시티 감시기술 선도

대만 PETS 2025 챌린지서 안정적 AI 감시 시스템 제시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9/03 [14:27]

ETRI, 세계 영상보안 대회 1위…스마트시티 감시기술 선도

대만 PETS 2025 챌린지서 안정적 AI 감시 시스템 제시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9/03 [14:27]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3일 최근 대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보안 학회(AVSS) 주관 지능형 감시 국제대회 ‘PETS 2025 챌린지’에서 추적 분야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사진=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최한민 기자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세계 최대 지능형 감시 국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3일 최근 대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보안 학회(AVSS) 주관 지능형 감시 국제대회 ‘PETS 2025 챌린지’에서 추적 분야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탐지 분야에서도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지난 30여 년간 이어온 국가 연구개발 과제 성과와 축적된 노하우 및 연구진의 실증 중심 개발 역량이 결집된 결과다.

 

PETS 대회는 영국 레딩대학교가 주최하고 유럽 국경안보 협력 프로젝트(EUMARS)의 후원을 통해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대회로 RGB, 열화상, 근적외선(SWIR), 자외선(UV)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 차량, 선박을 인식하고 추적하는 기술을 평가하며 해상도 불일치나 기상 변화 및 복잡한 객체 혼잡도 같은 실제 감시 환경을 시나리오로 제시하는 대회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국제 표준화 지표(MOTA, IDF1, HOTA)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은 영상 인식–탐지–추적 전 과정을 통합한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을 구현했다.

 

특히 소형 객체, 센서 간 해상도 차이, 프레임 누락 등 실제 감시 시스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발휘했다.

 

이는 기존 기술이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해 복잡한 도시 환경이나 항만 및 해양 감시에도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가 스마트시티 교통관제, 항만ㆍ해양 보안,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안정적인 성능은 교통사고 조기 탐지, 불법 선박 감시, 해양 오염사고 대응 같은 국민 안전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번 기술을 오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 보안ㆍ영상 솔루션 기업,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자, 항만ㆍ해양 감시 시스템 제조사 등과 협력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 안전 확보와 도시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차세대 감시 기술의 중심축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본부 변우진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다양한 조명, 날씨, 거리, 객체 크기, 장애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기술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증 중심 연구개발을 강화해 국민 안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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