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내년 상장 초읽기

√  ‘한국형 팔란티어’ 기술력ㆍ기관투자 확보 기반
√  프리IPO 125억ㆍ지배구조 안정화로 상장 동력 확보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8/14 [17:26]

한컴인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내년 상장 초읽기

√  ‘한국형 팔란티어’ 기술력ㆍ기관투자 확보 기반
√  프리IPO 125억ㆍ지배구조 안정화로 상장 동력 확보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8/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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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컴인스페이스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한컴인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와 한 달 만의 125억 프리 IPO 성사로 ‘한국형 팔란티어’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1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이번 청구는 기술특례상장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컴인스페이스는 지난 6월 코스닥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핵심 관문을 이미 넘어섰으며 상장 준비 과정에서 불과 한 달여 만에 125억 원 규모의 프리 IPO를 성사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통상 수개월이 걸리는 투자 심사와 실사, 계약 조건 조율 절차를 단기간에 마무리한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투자에는 ▲포스코기술투자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에잇더블투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가 대거 참여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ㆍ드론ㆍIoT 센서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융합ㆍ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지난 2020년 한컴그룹 편입 이후 5년 만에 개별 프로젝트 중심 사업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단순 저장과 가공을 넘어 의사결정에 직접 연결되는 통찰을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회사는 이를 위해 데이터 전 주기를 자체적으로 완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대표 기술은 이기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인스테이션(InStation)’으로 위성영상, 영상정보, 신호정보 등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하나로 결합해 분석하며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ㆍAI 분석ㆍ결과 제공까지 ‘야누스(Janus)’ 엔진과 MLOps 기술로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재난·재해 조기 탐지, 농작물 생산량 예측, 국방 감시, 산업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회사의 기술력은 이미 국내외 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로 검증됐다.

 

일본 태양광 발전소 운영 효율화 사업에서는 드론샛(DroneSAT) 시스템을 활용해 시설 점검과 결함 탐지를 자동화했고 대전 스마트시티 사업에서는 119안전센터 15곳에 드론 시스템을 도입해 긴급 상황 시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데이터 품질과 실시간성을 높이기 위해 독자 위성 발사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 ‘세종 1호’, 올해 6월 24일 ‘세종 2호’ 발사에 성공했으며 오는 11월 ‘세종 4호(누리호 4차)’, 2026년 2월 ‘세종 3호(팰컨9)’, 2026년 6월 ‘세종 5호(누리호 5차)’ 발사를 예고했다.

 

목표는 최대 50기의 군집위성을 통해 전 세계 실시간 데이터 수집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데이터 인프라 확충, AI 분석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인재 확보와 마케팅에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는 한컴인스페이스가 ‘한국형 팔란티어’로서 국내외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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