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팅엄시, 디지털트윈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3D GIS 기반 모델로 약 7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
글로벌 공간정보 기업 Esri는 최근 자사 뉴스룸과 블로그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디지털트윈으로 도시계획 혁신 이끄는 노팅엄시 인구 30만 명 수준의 중소도시인 영국 노팅엄시는 ArcGIS Urban 기반의 3차원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 중심부 재생과 개발 승인 절차의 디지털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공간정보 기반 3D 모델을 바탕으로 계획의 적합성을 시각화함으로써 공공 참여를 확대하고 개발 승인 속도를 단축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노팅엄시의 디지털트윈 구축 사례가 도시계획의 혁신을 이끄는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노팅엄시 도시계획ㆍ교통국장인 폴 세든(Paul Seddon)은 “디지털트윈은 계획 담당자와 신청자 모두에게 개발 적합성에 대한 신뢰를 높여 승인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리정보서비스 전문가인 미크 던(Mick Dunn)도 “3D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다른 민간 개발자들도 투자에 나서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노팅엄시는 디지털트윈을 통해 주요 거점 지역에 대한 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중앙역과 버스 허브 일대, 신규 도서관 부지, 도심 녹지 공간 ‘Green Heart’, 300여 가구가 들어설 Island Quarter, 380가구 규모의 Queens Road 등 다양한 개발 계획에 3D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물의 높이, 조망권, 그림자 범위, 일조 영향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과거보다 승인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시민이 직접 설계에 참여…투자 유치로 이어져 디지털트윈은 시민 참여와 공공 신뢰 확보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3D 시뮬레이션은 개발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회의 중 시민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시스템을 기반으로 노팅엄시는 약 40억 파운드(약 7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팅엄시는 생물다양성, 범람원, 습지 보호지역, CCTV 및 교통 흐름 등 다양한 공간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면서 탄소 중립 도시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과 정책 실행을 통해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Esri 로라 퓰렌(Laura Pullen) GIS 매니저는 “3D 지오스페이셜 기술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팅엄시 모델의 다음 단계 노팅엄시는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향후 시민과 의회 위원회가 직접 열람할 수 있는 공개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단순한 전문가용 설계 도구를 넘어 누구나 개발 계획을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열린 도시계획 체계를 지향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계획 수립부터 최종 결정까지의 전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LiDAR 기반의 정밀도 향상, 항공ㆍ지상 데이터 융합, CCTV·IoT 연계 등의 기능 고도화도 추진되며 정부 PropTech 혁신 펀드와의 연계를 통해 전국적 확산 기반도 마련된다.
노팅엄시의 디지털트윈 전략은 단순히 도시를 ‘보는 방식’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행정 절차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환경과 기후 대응, 투자 유치, 시민 신뢰 회복까지 지속가능한 도시관리의 핵심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이 같은 사례는 향후 영국 전역 지자체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주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노팅엄에서 개최 예정인 ‘UK Digital Twin Summit’에서는 이러한 성과와 경험을 중심으로 한 지자체 간 지식 확산과 전략 공유도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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