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NA, 실내지도 표준화 위한 NG9-1-1 대응 글로벌 워킹그룹 구성

√2Dㆍ3D 통합 실내맵 구축 위한 전문가 참여 모집
√긴급구조ㆍ재난안전 시스템 정밀도 향상 기대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6/30 [15:15]

NENA, 실내지도 표준화 위한 NG9-1-1 대응 글로벌 워킹그룹 구성

√2Dㆍ3D 통합 실내맵 구축 위한 전문가 참여 모집
√긴급구조ㆍ재난안전 시스템 정밀도 향상 기대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6/30 [15:15]

▲ 미국 긴급구조통신 표준기구인 NENA가 NG9-1-1 시스템 정밀도 강화를 위한 실내지도 워킹그룹 구성을 본격화했다. 관계자가 긴급 상황 체계를 모니터링하는 모습(사진=애리조나주 긴급신고 통합관리국).  © 최한민 기자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미국 긴급구조통신 표준기구인 NENA가 NG9-1-1 시스템 정밀도 강화를 위한 실내지도 워킹그룹 구성을 본격화했다.

 

현지시각 30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긴급번호협회(NENA, National Emergency Number Association)는 오는 7월 중순까지 고도화된 긴급구조 대응체계인 차세대 9-1-1(NG9-1-1) 시스템에 적용할 2Dㆍ3D 통합 실내지도 표준 개발을 위해 글로벌 워킹그룹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NG9-1-1은 기존의 음성 중심 9-1-1 긴급전화 체계를 텍스트, 영상, 센서 기반 정보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진화시킨 차세대 공공안전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위치와 상황 정보를 정밀하게 전달해 구조 골든타임 확보와 응답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 미국 긴급구조통신 표준기구인 NENA가 NG9-1-1 시스템 정밀도 강화를 위한 실내지도 워킹그룹 구성을 본격화했다. NENA의 차세대 긴급전화 체계 이미지(사진=NENA).  © 최한민 기자


실내 위치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공공안전 시스템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건축물 내부 구조와 위치좌표 정보를 통합하는 오픈 표준 수립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공간정보, 응급대응, 실내측위, 통신기술 등 관련 분야의 민ㆍ관ㆍ학 전문가로 연말까지 1차 표준 초안 도출을 목표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실내측위 시스템과 건축도면ㆍ주소체계 동기화 ▲다중층 건물의 공간 표현 규칙 ▲긴급 통화 위치정확도 향상을 위한 데이터 구조 등을 주제로 주기적인 회의와 기술 제안을 이어간다.

 

이번 활동은 NG9-1-1 체계에서 요구되는 보다 정밀한 위치 식별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마련 작업으로 특히 실내 공간 내 호출 위치의 층수, 구역, 출입문 정보까지 포함한 지도화가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GPS 좌표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실내 구조의 현실적 한계를 반영한 접근이다.

 

NENA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폰즈(Brian Fontes)는 “긴급상황에서 건물 내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면 구조 시간이 지연되고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보다 정밀하고 표준화된 실내 지도가 모든 지역에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내지도 표준화 흐름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애플, 구글 등 민간 플랫폼 기업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주요 도시에서는 공항, 병원, 터미널 등 공공시설 내 실내맵 구축과 행정 데이터 연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텍사스주 오스틴 등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경찰이나 소방 등 구조기관에 실시간 실내 위치정보 제공을 위한 실증사업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도 지하철 역사, 병원, 관공서 등 공공건축물의 실내공간정보 구축이 확대되는 추세며 향후 재난 대응과 연계한 실내지도 표준화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경찰(112)과 소방ㆍ구급(119) 등 긴급구조 기관 간의 공조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향후 NG9-1-1과 유사한 통합 기반 플랫폼이 도입될 경우 실내 공간정보의 행정 활용도는 한층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ENA의 실내맵 워킹그룹은 올해 중간 성과를 공개한 뒤 오는 2026년까지 국가·지역별 환경을 반영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 제정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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