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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의원, 대리운전 기사 수호자로 나서

대리운전 플랫폼 로지소프트 변동 수수료 철회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3/08/23 [14:30]

송석준 의원, 대리운전 기사 수호자로 나서

대리운전 플랫폼 로지소프트 변동 수수료 철회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3/08/23 [14:30]

▲ 22일 송석준 의원은 대리운전 기사들이 대리운전 플랫폼 이용 수수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어 로지소프트의 변동수수료를 철회시켰다(사진=송석준 의원실).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대리운전 시장규모가 약 3조 원대로 추정되고 있지만 관련법 미비로 노동자 권익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대리운전 기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수수료 문제 개선에 나섰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정무위원회)은 22일 전국대리기사협회, 로지소프트, 티맵모빌리티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로지소프트의 수수료 인상 문제를 철회시켰다.

 

로지소프트는 지난 15일부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수도권 로지연합(대리운전업체) 3곳을 대상으로 종전 고정 수수료 20%를 최소 15%에서 최대 25% 변동되는 수수료로 변경하면서 대리운전 기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로지소프트 이영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변동수수료 기능을 삭제하고 이후 대리운전업체와 대리기사 단체 간의 합의가 없이 해당 조치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최종 합의했다.

 

로지소프트 인수 업체 티맵모빌리티 역시 로지소프트의 조치에 동의하고 이번 과정을 통해 대리기사 단체와 직접 대화의 창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송석준 의원은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리운전 업계의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상생의 자세를 통해 협의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대리기사협회 김종용회장도 “업체측과 대리기사 단체간 충실한 소통과 이해를 통해 논란이 신속히 해결되었다”면서 “이번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 오히려 업계의 소통과 협력의 방도가 한층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지소프트 소속사 단체 로지연합은 이번 인상 논란이 자신들 입장과 무관하게 발표되고 왜곡되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와 유감의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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