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디지털 트윈 행정 플랫폼 글로벌 시장 확대√ 캄보디아ㆍ인도네시아ㆍ콜롬비아 ODA 잇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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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스 본사 전경(사진=이지스). © 최한민 기자 |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이지스(EGISㆍ대표이사 김성호)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에서 잇따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이지스는 4일 ▲캄보디아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구축 3단계 사업’(~2025년 말) ▲인도네시아 ‘디지털 트윈 기반 입체지적 시범사업’(~2027년 11월),▲콜롬비아 ‘다목적 지적 구축 및 디지털 전환 사업’(~2028년 2월) 등 ODA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의 사물이나 공간을 컴퓨터 속에 3차원으로 복제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로 이지스는 이 기술을 토지정보 시스템과 행정 서비스에 접목한 지능형 플랫폼을 개발해 국가별 상황에 맞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 이지스는 지난달 19일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 정부와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구축 3단계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캄보디아 농업부, 농립수산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은 (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지스 강석찬 이사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이지스). © 최한민 기자 |
이번에 수주한 사업 가운데 특히 캄보디아 사업은 아세안+3(한중일) 국가 간 식량안보 협력체계인 AFSIS(ASEAN Food Security Information System)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농업 프로젝트다.
이지스는 이 사업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원격탐사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생산 및 유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농업 데이터 교육과 식량 수급 예측모델 개발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식량 위기 예방과 스마트 농정 정책 수립을 위한 기반으로 평가되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단기 지원(Give a fish)’에서 ’자립 역량 강화(Teach to fish)’로 전환하는 접근으로 SDGs와 연계돼 수원국의 디지털 전환 역량과 서비스 개선을 동시에 이끄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디지털 트윈 기반 입체지적 시범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지상과 지하 공간을 통합 관리하는 3차원 토지정보 체계를 도입하는 프로젝트로 스마트시티 전략과 연계해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반군과 정부 간 평화협정 이행의 핵심 조건인 토지개혁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행정 시스템을 함께 구축한다.
남미 국가 가운데 경제 규모 3위인 콜롬비아를 거점으로 향후 남미 전역으로 기술 확산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 도시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지스 플랫폼 중 통합관제 모니터링 화면(사진=이지스). ©최한민 기자 |
이지스 플랫폼은 사용자가 익숙한 2차원 도면을 기반으로 손쉽게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국가 단위의 데이터 통합 관리와 행정처리 자동화도 가능하다.
현지 공무원과 기술 담당자가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지화된 사용자 환경과 교육 시스템도 함께 제공된다.
기존에도 이지스는 라오스 전국 토지정보포털, 베트남 디지털 트윈 행정 시스템, 쿠웨이트 3D 교량 모델링 등에서 현지 기술 대체와 확장성을 입증했다.
![]() ▲ 이지스(EGIS) 김성호 대표이사 ©커넥트 데일리 |
김성호 대표이사는 “각국 사업을 통해 얻은 개선 경험을 기반으로 플랫폼 기술을 축적해왔다”며 “행정 디지털화와 디지털 트윈 행정의 문제 해결 역량을 이지스의 플랫폼에 집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는 현재까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16개국에서 ODA 및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은행(IBRD), 미주개발은행(IDB) 등 다자개발은행(MDB)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대 중이다.
특히 라오스 전국 토지정보포털 구축과 베트남의 디지털 트윈 행정 시스템 및 인도네시아의 스마트시티 사업 등에서 현지 기술 대체 및 확장성도 입증했다.
아울러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 완성도를 강점으로 향후 구독형 서비스로의 전환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수익 모델 다변화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