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김승년 팀장, 디지털 트윈국토로 스마트 행정 구현공감행정 통합 플랫폼 서비스 통해 지역 특화로 경쟁력 제고
지난달 제주도에서 개최된 한국측량학회 정기학술발표회에서 안동시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공간정보 활용 사례 발표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안동시 토지정보과 김승년 공간정보팀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성과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
안동시를 덮친 산불 피해 현장에서 항공정사영상으로 산불 피해 분석을 통해 공간정보의 가치성과 중요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안동시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공간정보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면서 지난해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참여해 스마트 도시와 미래 도시계획에 대한 지속 가능한 확장성을 확보했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을 통해 도시권역 1:1000 구축율을 100% 완료해 각종 행정 업무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디지털트윈 조기 구축으로 화재나 자연재해 등 재난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김승년 팀장은 “산불 발생 후 신속하게 촬영된 긴급 항공 영상으로 피해 지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촬영된 항공정상영상과 비교 분석해 피해 규모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산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현장에 직접 나가 육안으로 피해조사를 해야 했던 상황에서 항공정상영상을 통해 피해 면적과 규모를 명확하게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하면서 피해 복구나 보상 과정에서 민원인과 불필요한 마찰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긴급항공사진 영상은 지난해 안동시 챌린지 사업 수행사인 제일항업과 미도지리정보가 무상으로 약 2억 원의 사비를 들여 항공기를 띄워 촬영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국토지리정보원 지리정보과가 민관 협력체제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조사와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한 긴급항공촬영 승인을 적극 지원해 민관이 공간정보가 가진 선한영향력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도왔다.
국토지리정보원의 긴급항공촬영 승인을 통해 제일항업과 미도지리정보는 산불 피해 지역인 안동시와 의성군 일대 약 1800㎢ 지역을 해상도 12㎝에서 25㎝급의 고정밀 항공정사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김승년 팀장은 “항공 영상은 피해 복구 및 보상 과정에서 명확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어 불필요한 논쟁을 최소화하고 국토지리정보원의 신속한 협조로 고품질의 영상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동시 권기창 시장도 공간정보의 선한영향력에 힘입어 지난달 28일 복구 작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한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에게 직접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동시는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년 계획으로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이 1차년도 사업으로 완료됐다.
김승년 팀장은 “현재 2차년도 사업을 추진 중으로 안동시 모든 부서에서 사용하는 시스템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을 통해서 최소 예산 투자 대비 높은 성과물로 안동시의 핵심적인 기초 공간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동시가 자체적으로 각 개별부서의 데이터들을 통합 구축하려고 했다면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컸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의 공감행정 통합 플랫폼은 고정밀 전자지도, 정사 영상, 수치지형도 등 다양한 2D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재해 지도까지 탑재해 효율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여기에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맑은 물 관리 시스템은 1m DEM, MMS 자료, 3D 모델링 데이터를 통합하면 수자원 관리뿐만 아니라 산사태, 홍수와 같은 재난 예측 및 시뮬레이션에도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현재 안동시의 스마트 맑은 물 관리 시스템 구축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지스(EGIS)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
김 팀장은 이지스(EGIS) 플랫폼의 장점으로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과 높은 확장성, 홍수 통제 및 물 관리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꼽았다.
최근 에쓰리나 세슘 등 외산 3D 플랫폼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이지스(EGIS) 플랫폼이 선방하며 자체적인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한국측량학회 정기학술발표회 챌린지 참여 지자체 활용사례 발표 현장에서도 동일한 반응들을 보였다.
안동시의 디지털트윈 기반의 공감행정 통합 플랫폼 구축은 행정 업무 효율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년 팀장은 “건축물 대장, 지적 정보, 소유자 정보 등 다양한 행정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접근할 수 있게 되면 담당자들의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시스템 유지 보수도 통합 관리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시는 3차년도 사업에서 대시민 서비스 구현과 함께 모바일 서비스까지 확대해 공무원들의 현장 업무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김승년 팀장은 안동시 디지털트윈 기반의 공감행정 통합 플랫폼의 미래 비전에 대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지능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시민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AI 기반의 ‘스마트 시장님’ 기능을 개발해 시민들이 행정 업무 관련 문의나 절차 안내를 보다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공무원들의 업무를 표준 규격화해서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가 크다.
김슨년 팀장은 “우리 안동시는 앞으로도 공간 정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 중심의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안동시가 지향하고 있는 시민 편익 중심의 공간정보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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