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스터대ㆍ블루스카이, AI 기반 도시 수목 매핑 기술 개발

항공 영상과 라이다 기반 도시 수목 정밀 식별…탄소 감축ㆍ녹지 정책 의사결정 지원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4/23 [15:10]

英 레스터대ㆍ블루스카이, AI 기반 도시 수목 매핑 기술 개발

항공 영상과 라이다 기반 도시 수목 정밀 식별…탄소 감축ㆍ녹지 정책 의사결정 지원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4/23 [15:10]

▲ 수백만 그루의 나무 위치ㆍ높이ㆍ수관 범위를 시각화한 모습(사진=블루스카이 인터내셔널). © 최한민 기자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도시 속 나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간정보 기술 개발이 영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영국 레스터 대학교는 현지시각 23일 항공 조사 및 공간정보 전문기업 블루스카이 인터내셔널(Bluesky International)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도시 수목 매핑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해상도 항공 영상과 라이다(LiDAR) 데이터를 융합해 도시 내 나무의 위치, 높이, 수관 너비는 물론 수종까지 식별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목 하나하나를 객체로 식별하고 성장 현황이나 생태적 가치까지 자동 분석할 수 있어 도시 녹지 정책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다.

 

블루스카이는 영국 전역에서 축적한 항공사진과 라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3천만 그루 규모의 나무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도시 단위 탄소 흡수량 예측은 물론 병해충 감지와 수종 다양성 분석까지 수행하는 정밀 환경관리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레스터대 연구진은 "정확한 수목 정보는 도시의 열섬 현상 완화, 탄소 저감, 생물다양성 보전 등과 직결된다"며 "AI와 공간정보 기술을 통해 녹지 공간을 정량화하면 정책 수립과 예산 계획에서도 큰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지자체의 녹지 예산 최적화와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 런던 일부 지역에서는 수목 이식 우선순위 결정과 대기질 개선 정책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국립환경연구위원회(NERC)와 산업전략 도전기금(Industrial Strategy Challenge Fund)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며 향후 EU 전역과 협력한 공동 연구로 확장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공간정보 기반의 도시녹지 분석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드론 기반의 3D 정밀 지형조사 및 수목 상태 측정을 시범 도입했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수종별 탄소 흡수량 분석을 통해 연간 탄소 예산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영국, 공간정보, 인공지능, 매핑 관련기사목록
광고
인물 포커스
메인사진
김정현 주무관, 위성 AI로 '방재 데이터 경작' 나서
1/4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