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 효용성으로 공간정보의 미래를 연다

민간 주도의 활용 생태계로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 마련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5/04/21 [11:45]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 효용성으로 공간정보의 미래를 연다

민간 주도의 활용 생태계로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 마련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5/04/21 [11:45]
본문이미지

▲ 국토교통부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활용의 확대입니다.”

 

국토교통부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가치가 극대화되면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 기술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광역도시도로과, 도로정책과, 대통령실 국정과제2비서관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장, 기술정책과장, 경기도 건설국장 등을 역임한 기술 정책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2016년 공간정보진흥과장을 역임했으며 이달 14일 9년여 만에 국토정보정책관으로 임명되어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의 국토정보정책과, 공간정보제도과, 공간정보진흥과, 국가공간정보센터를 총괄하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됐다.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과거와 많이 바뀌지 않았지만 업무적으로 발전되거나 양적으로 풍부해진 부분이 있다”면서, “회의에서 공간정보 활용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고 있는데 활용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예상보다 많은 공간정보 활용 아이템들이 있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지난 일주일 동안 실무 부서의 업무 보고와 회의를 통해 공간정보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과거 공간정보진흥과장으로 재직했던 9년 전과 비교하면서 그동안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며 향후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접근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특히,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은 과거 공간정보진흥과장을 역임하면서 변화에 대한 민감성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 기술 융합과 공간정보의 미래 가치, 산업 현실에 대한 냉정한 인식과 산업의 도약을 위한 구조적인 한계를 인식하면서 명확하고 깊이 있는 통찰력을 보였다.

 

그는 과감하고 효율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혁신을 도모하고 기존의 공공 DB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효용성을 중심으로 교통, 물류, 보건, 환경 등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공간정보의 가치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본문이미지

▲ 국토교통부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     ©커넥트 데일리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은 “재정적인 압박을 받다 보니까 다들 생존만 생각하고 있지 미래를 설계하고 적극적이고 또는 긍정적으로 새로운 것을 개발하지 못한 채 많이 위축된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간정보가 필요하다는 효용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공급자 중심으로 국가기본도의 정보만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공간정보에서 무엇을 기대하는지, 무엇을 잘 쓸 수 있을지 수요자 중심으로 고민하면서 활용성을 넓혀가면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공간정보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했다.

 

그가 공간정보 활용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 역시 공간정보산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민간 주도의 서비스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라는 논지로, 단순한 데이터 구축이 아니라 민간과 산업이 활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적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의 활용 가치를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면 악순환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 공간정보진흥과장으로 브이월드 업무를 하면서 LBS(위치기반서비스) 길찾기 기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으로 있어 국토부 차원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었고, 그 안에서 다방면으로 연계할 수 있는 API 개선 방안도 고심했지만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업무를 마무리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브이월드는 3차원 지도, 항공사진, 지형도, 행정구역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공공기관, 기업, 일반 국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거 공간정보진흥과장으로 브이월드를 관리한 경험을 통해 공간정보 활용의 한계를 체감하면서 활용 중심 정책의 필요성과 공간정보 산업이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활용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방향성을 갖게 된 것이다.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은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에 대해 많이 학습하고 얘기도 많이 들으며 풀어나가기 위해서 계속해서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겠지만, 민관산학이 전부 총력전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역량과 에너지를 모아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해 참여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같이 역량을 모으는 체계를 갖추면 공간정보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문이미지

▲ 국토교통부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     ©커넥트 데일리

 

그는 또, “우리 공무원들이 규제도 하지만 서비스 프로바이더(Provider) 역할을 많이 하는데 공급자 생각만 아니라 실제 이용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부분이 상당히 약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협의체를 통해서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간정보산업을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로 혁신하기 위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마련해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활용되지 못한 잠재력을 발현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인물 포커스
메인사진
신경수 팀장, 해양 생태계 진실의 방으로
1/5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