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정부는 이달 13일(현지시각) 수도 모가디슈에서 열린 행사에서 스타링크의 운영을 공식 허가하면서 저궤도 위성 수천 기를 활용한 비지상망 통신이 전국 단위로 본격 가동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소말리아 국가통신청(NCA)와 스페이스X 스타링크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망을 기반으로 소말리아 전역에 고속 인터넷을 확대하고 기술 지원과 설치 운영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소말리아 국가통신청 무스타파 야신 셰이크 청장은 "스타링크의 도입은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으며, 스페이스X CEO 일론 머스크 역시 SNS를 통해 "Starlink in Somalia"라는 메시지로 이번 서비스를 공식화했다.
일부 국가에서는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비 임대, 공공 와이파이 허브 구축 등의 정책적 조치가 병행되고 있으며 소말리아도 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단위의 서비스 거점 조성 등 디지털 포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위성 기반 통신은 전통적 유선망이 닿지 않는 지역의 연결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초고속 인터넷망이 촘촘히 깔려 있는 상황이지만 도서ㆍ산간 지역이나 비상 상황에서는 위성인터넷이 유효한 보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지난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일부 지역의 통신망이 끊겨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은 상황처럼 위성 기반 통신망이 효과적인 보완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과 연계할 경우 국방이나 재난안전, 산업 분야까지 위성 기반 통신 인프라의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어 기술적, 정책적 시사점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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