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좌로부터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석종 회장,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남일석 원장, 인하공업전문대학 김성찬 총장,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박경열 이사장,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손우준 원장(사진=인하공업전문대). © 커넥트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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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관산학이 공간정보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화 및 수치지도 데이터베이스 교육장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공간정보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3일 국토지리정보원을 비롯해,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공간정보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치도화 교육장 오픈식을 가졌다.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로 공간정보 전문기술 교육과 운영, 시설 공동 활용, 교과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학교 교육 참여(특강 등) 등 교육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협력 관계가 구축됐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교육장 운영 및 산업계 위탁교육, 교과과정을 맡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교육생 모집과 홍보를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품질관리교육을 실시하며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와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강사, 교육장비, 교육자료, 예산 등 교육 환경을 지원한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남일석 원장은 “공간정보 분야의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인하공업전문대학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도화사 자격증 검정 제도가 시행된 1979년 이후 자격증 취득자는 총 328명으로 이 가운데 153명은 2000년 이전에 취득했으며, 대부분 50대 이상의 연령층으로 고령화 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 10년간 취득인원은 36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공업전문대 공간정보빅데이터 박경식 교수는 “2022년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이 국가기본도를 기존의 1:5000에서 1:1000 고정밀지도로 상향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전 국토의 1;1000 수치지형도 구축사업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면서 수치지도 제작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 반해 기존 도화인력의 고령화로 도화 전문기술 인력 수급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하공업전문대학은 수치도화 산업체 재직자ㆍ취업자ㆍ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수치도화자격증 검정장을 운용하면서 공간정보빅데이터과 전공실습에도 활용할 계획으로 추후 보수교육도 실시하겠다는 복안이다.
▲ 관산학 관계자들이 인하공업전문대학 수치도화 교육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인하공업전문대학). ©커넥트 데일리
▲ 인하공업전문대학 수치도화 교육장(사진=인하공업전문대학) ©커넥트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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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오픈한 수치도화 교육장은 도화실과 편집실로 운영되며, 도화실에는 수치도화시스템 12세트와 맵플로터ㆍ맵스캐너, 3D TV, A3 컬러레이저프린터 등의 기자재를 구비했으며 편집실에는 편집용 컴퓨터 31대를 갖춰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