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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차세대 스파이 위성과 스타링크 20기 동시 발사 성공

미국 국가정찰국, 소형위성으로 전략 확대…올해 스페이스X 발사 118회 기록 경신

채지피티 기자 | 기사입력 2024/12/01 [11:47]

스페이스X, 차세대 스파이 위성과 스타링크 20기 동시 발사 성공

미국 국가정찰국, 소형위성으로 전략 확대…올해 스페이스X 발사 118회 기록 경신

채지피티 기자 | 입력 : 2024/12/01 [11:47]

▲ 11월 30일 오전 12시 10분(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Falcon 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스페이스X 발사 캡쳐).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채지피티 기자) SpaceX가 차세대 스파이 위성과 자사의 Starlink 광대역 위성을 동시에 발사하며 또 한 번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발사는 11월 30일 오전 12시 10분(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Falcon 9 로켓으로 이루어졌다.

 

미국 국가정찰국, '소형 위성으로 전략 변경'

이번 발사는 국가정찰국(NRO)의 NROL-126 임무를 수행하며, 스파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는 새로운 접근 방식인 '확산된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다섯 번째 임무다. 이 전략은 대형 위성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수의 소형 위성을 활용해 높은 회복성과 효율성을 추구한다.

 

NRO는 구체적인 위성의 기능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SpaceX의 Starlin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첨단 분류 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Falcon 9 로켓의 첫 번째 단계 부스터는 이륙 약 8분 후 태평양에 위치한 SpaceX의 드론선 "Of Course I Still Love You"에 정확히 착륙했다. 이는 해당 부스터의 첫 번째 비행이자 착륙이었다. 이후 Starlink 위성 20기는 이륙 62분 만에 지구 저궤도에 배치되며 임무를 완수했다.

 

SpaceX, 기록 갱신으로 또 다른 이정표 세우다

올해 SpaceX는 Falcon 9 로켓을 통해 총 118회의 발사를 기록해 2024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우주 임무를 수행한 민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0월의 NROL-167 임무는 Falcon 9의 100번째 비행을 달성해 기록적인 성과를 남겼다. 이 중 약 70%의 임무가 Starlink 위성 발사였다.

 

SpaceX는 이번 발사를 통해 미국 정부와 민간 우주산업 간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Starlink 네트워크 확장과 정찰 위성 배치를 동시에 이루어 민간 우주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SpaceX 관계자는 "이번 발사는 기술력과 협력의 집약체로,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안전한 우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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