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 원 돌파신반포2차ㆍ마장세림 재건축사업 수주로 9개 사업지 확보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 한강과 조화를 이룬 세계적 설계
현대건설은 지난 12월 1일, 1조 2,830억 원 규모의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 동, 총 2,056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해 단지를 설계했다. 한강변 700미터의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지 레벨을 높이고 필로티를 적용, 전 세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 대신 최고급 세라믹 패널과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단지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계획도 포함됐다.
마장세림 재건축: 자연과의 공존을 담은 단지 설계
현대건설은 매봉산과 응봉산, 청계천 등 지역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단지를 설계했다. 특히 응봉산 능선을 형상화한 외관과 80미터 높이에 조성될 스카이 커뮤니티는 입주민에게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중앙에 대형 광장과 순환 산책로를 배치하고 다양한 수변공간을 특화해 여유롭고 품격 있는 주거 환경을 제안했다.
2024년 수주 누적 6조 원 돌파, 9개 사업지 확보 현대건설은 이번 두 건의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9개 사업지에서 6조 612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주요 사업지로는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재개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등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신뢰와 선택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6조 원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태도로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내 도시정비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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