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 창립 50주년, 퍼스트 무브로 전환해야관산학연 및 해외인사 등 주요 관계자 50주년 영상 축전 띄워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일 지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지도 위의 역사, 공간정보 속의 미래’라는 주제로 50주년 기념식과 측량 및 지도제작, 유공 표창, 전국 어린이 지도그리기 대회 우수학교상,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공간정보 미래 발전을 위한 대담 등 각종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주요 내빈으로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 ▲前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 ▲경기도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수원시 현근택 제2부시장 ▲국방정보본부 지리공간정보여단 오홍균 단장 ▲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석종 회장 등 정부 및 산학연 관계자 180여 명이 자리했다.
조우석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가 구축할 미래 시대에서의 공간정보는 단순히 데이터의 집합체가 아닌 모든 정보를 융복합할 수 있는 열쇠이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며 공간정보 지식 인프라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와 산업계,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해야 한다”면서 “국토지리정보원도 늘 귀 기울이고 끊임없이 고민하며 공간정보의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국토지리정보원이 쌓아온 위상을 치하하고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관으로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경제성장을 이루기까지 50년의 역사 중심에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있었다”며 과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을 역임하면서 함께했던 추억들을 회상했다.
송 의원은 국토지리정보원의 미래에 “대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ㆍ블록체인,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ABCD 기술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인류가 지속 가능한 시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국회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된 국회의원으로서 국토지리정보원의 창립 50주년은 매우 남다르다”면서 “제가 나서 자란 수원에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원점이 국토지리정보원에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상징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도 축사를 통해 “2005년 국토지리정보 업무와 관련해 5년간 과장직을 역임했고 제3차 NGIS 기본계획 수립에도 참여한 큰 인연이 있는데 이렇게 50주년을 맞아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되어 뜻 깊다”고 감회를 전하면서 “우리 공사도 디지털 국토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국토지리정보원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현근택 제2부시장은 “94년부터 97년까지 공군 장교로 근무하면서 항공사진 정보 대대에서 항공사진 판독 중대단을 운영했다”면서 지리정보와 깊은 인연을 소개하고 “국토지리정보원이 50년 동안 많이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50년, 100년 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50주년을 축하했다.
이외에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국회의원, 경기도 김동연 도지사가 영상 축전을 보내왔다.
또 UN-GGIM Stefan Schweinfest 통계 국장을 비롯한, 공동의장 Ingrid Vanden Berghe(벨기에), AP 의장 Antonius Bambang Wijananto(인도네시아), UN-GGCE 센터 Nicholas Brown 센터장, UN-GGKIC 센터 Pongde Li(중국), PAIGH Antonic Campuzano Rosales 사무총장 등이 영상으로 축전을 보냈다,
특히,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지난 50년간 국가의 위치기준을 정립하고 다양한 공간정보를 생산, 제공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국토지리정보원 및 공간정보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간정보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치사를 통해 “국토지리정보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한 기관의 생일잔치이지만 우리 공간정보산업의 50주년 축하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공간정보는 우리가 그동안 수없이 많은 개발 사업에서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고 도시를 만들고 또 집을 짓고 하는 과정에서 공간정보 분야의 보이지 않는 공헌이 제일 밑거름이 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라고 지난 50년의 국가지리정보의 위상을 제고해 온 노고를 치하했다.
박 장관은 또, “이제는 좀 더 전면에 나서 모든 것을 이끌어 나가는 국가 핵심 주력 발전 산업으로 지금보다 더 많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미래를 이끄는 발전의 주역이라는 소명감과 자신감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치사했다.
이날 시상식은 측량 및 지도제작, 유공 표창 5점과 전국 어린이 지도그리기 대회 우수학교상 1점,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 1점에 시상이 있었다.
측량 및 지도제작 발전 유공 표창에는 ▲영광시각장애인 모바일점자도서관 양희성 관장 ▲인하공업전문대학 장휘정 교수 ▲이에스이 안영연 차장 ▲국토지리정보원 박선미 주사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박경열 이사장이 각각 영예의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어린이 지도그리기 대회 우수학교상으로 대구고산초등학교가, 대한민국전도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형엽 씨가 각각 수상했다.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오전 기념식을 마치고 오후부터 공간정보 미래 발전을 위한 대담과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대담은 김태훈 실장이 토론자들에게 국토지리정보원에 평가점수와 향후 5년을 질의하는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을 통해서 각계의 상호 눈높이와 이해도를 맞춰보고 국토지리정보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남겼지만 결국 누가 산적한 옥구슬을 꿸 것인가로 귀결됐다(유튜브 영상 참조).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정책 프리즘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