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화 29일 공청회 의견 수렴공간정보산업진흥원, 상생협력 기반의 공간정보 지식 인프라 조성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손우준)은 29일 오후 2시 판교디지털센터 구름스퀘어에서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 등을 보고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는 다양한 공간정보기업간의 기술 및 인프라 융복합화를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공간정보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공간정보 지식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공간정보 관련 사업체는 5871개사로 약 11조 123억 원의 시장 규모를 갖고 있지만, 제대로 된 산업진흥 기반이 갖춰져 있지 않아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산업 생태계로 글로벌 경쟁력 중상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UN-GGIM에 소속된 국가들의 지리정보 생태계를 조사하고 분석한 보고서에도 지식 기반의 인프라로 전환과 기술 연대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강화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참조 : [Review] 글로벌 국가 지리정보 기관의 진화와 역할 재정립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의 역할과 기능 역시 BtoB, BtoG, BtoC를 겨냥한 공간정보산업 발전의 중재자(코디네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의 의지가 담겨 있다.
지난 4월에는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TF를 구성하고, 클러스터 조성에 관해 국토교통부 장ㆍ차관에게 보고했으며 6월에는 국토교통부, 성남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참여하는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는 판교 제3테크노밸리 부지로 성남시 금토동 일원 4-1 3878㎡와 4-2 3468㎡가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총 7346㎡에 이른다.
위치 여건도 서울권역에 속하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금토 톨게이트와 바로 인접해 있고 KTX 동탄역도 접근성이 좋아 전국으로 이동권이 보장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공간정보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클러스터 참여 의향을 파악했으며, 규모별 26개 기업 대상 예비 수요조사 결과 85%(22개사)가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남아 있는 절차를 진행해 입주희망 기업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조성재원을 마련하고 입주조건과 운영방식을 수립 후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간정보산업 클러스터 총사업비는 자체 50% 조달시 약 2554억 원, 30%일 경우 약 26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공간정보산업진흥법에 의거해 산업진흥시설로 지정되면 클러스터 입주 기업에게는 취득세와 재산세 50% 감면, 6개 부담금 면제, 국공유재산 등에 대한 수의계약 및 신탁 등 허용되며, 국토계획법 등 규제법령 적용에서 제외되고 미술장식 설치 의무가 사라진다.
*기사 좌표값 : 위도 약 37.4100° N / 경도 약 127.0995° E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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