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전역에서 지면의 이동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측정하는 ORIGINAL(OpeRatIonal Ground motion INsar Alliance)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e-GEOS 컨소싱럼이 선정됐다. 사진의 이미지는 EGMS Explorer의 데이터 시각화 예로 플롯은 2018년과 2022년 사이에 고려된 지역의 수직 지반 변위를 밀리미터 단위로 보여주고 있다(사진=e-GEOS).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유럽 전역에서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도 높은 지상 움직임을 탐지하고 측정하기 위해 코페르니쿠스 토지 모니터링 서비스(CLMS) 주관 사업자로 e-GEOS가 선정됐다.

e-GEOS는 18일 유럽 환경청(EEA)으로부터 ORIGINAL(OpeRatIonal Ground motion INsar Alliance) 프로젝트를 오는 2028년까지 유럽 지면 이동 서비스(European Ground Motion Service, EGMS)를 종합적으로 구현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ORIGINAL(OpeRatIonal Ground motion INsar Alliance) 프로젝트는 유럽 전역에서 지면의 이동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측정해 도시 계획, 인프라 관리, 기후 변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프로젝트다. 

e-GEOS는 지면 이동을 밀리미터 단위로 탐지하고 측정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 처리 및 해석의 정확성을 개선해 새로운 기술적 도전에 대응한다.

e-GEOS는 지리정보 플랫폼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이탈리아 우주탐사 정부기관 ASI(20%)와 통신사 Telespazio(80%)가 참여해 합작했으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지리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소스는 Copernicus Sentinel-1 위성의 레이더 데이터를 활용하며 Sentinel-1 위성은 Synthetic Aperture Radar(SAR) 기술을 사용해 지면의 미세한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또 InSAR(Interferometric Synthetic Aperture Radar) 기술을 통해 위성 레이더 데이터를 이용해서 지면의 미세한 변동을 감지하는데 지면의 이동을 밀리미터 단위로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고성능 컴퓨팅으로 Leonardo의 HPC 시스템 Davinci-1을 사용해 대량의 레이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데 빠르고 효율적인 데이터 처리와 고해상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고 알려졌다.

ORIGINAL 프로젝트를 통해 댐, 교량, 철도, 건물 등의 구조적 무결성을 모니터링하여 유지 보수 및 안전성을 관리하고 도시 및 지역 개발에 대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도시 인프라의 변화와 발전을 효율적으로 계획하며, 기후 변화가 도시 지역 및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과 적절한 대응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GEOS 컨소시엄의 파트너로 노르웨이 연구기관 NORCE와 지질조사기관 Geological Survey of Norway, 위성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TRE Altamira, 공간 데이터 및 GIS 솔루션 제공 기업 GAF가 참여하며 독일 항공우주센터 DLR과 PPO.labs, LTK SGO 등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