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이창윤 1차관 주재로 인공지능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간담회가 18일 양재동 엘타워 2층 멜로디ㆍ심포니홀에서 열렸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인공지능 활용 확산을 통해 연구개발의 혁신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마련되면서 생명공학, 소재, 공공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이창윤 1차관 주재로 연구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양재동 엘타워 2층 멜로디ㆍ심포니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이 기술, 산업, 안보에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기술로 급부상함에 따라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활용을 확산해 연구개발 혁신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인공지능, 생명공학, 소재, 공공융합(사회문제해결, 기후, 원자력 등), 연구정책, 기초연구, 기반 시설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각 분과장은 간담회에서 분야별 인공지능 활용 연구 현황과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생명공학, 소재, 공공융합, 연구정책 등 각 분과위원회는 이번 간담회를 바탕으로 논의를 지속하여 분야별 인공지능 연구개발 활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연구 기획 분과는 인공지능 필수 요소기술 중 미흡하거나 공백이 있는 분야를 분석해 신규 사업 기획을 추진하고, 슈퍼컴퓨터 등 인공지능 기반 시설 고도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기초 연구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 활용은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보다 정교한 연구를 가능하게 되면서 국내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인공지능 연구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

이창윤 1차관은 “인공지능 일상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연구개발 혁신을 가속화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인공지능 대전환 및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혁신을 위해 최적화된 정책으로 인공지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