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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GeoAI 시대로 패러다임 전환기 맞아

서울시 도시공간정보포럼, 공간정보에서 인공지능 역할 조명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02:33]

공간정보, GeoAI 시대로 패러다임 전환기 맞아

서울시 도시공간정보포럼, 공간정보에서 인공지능 역할 조명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4/06/13 [02:33]

▲ 서울 도시공간정보포럼은 12일 제32회 포럼을 ‘공간정보 산업에서 AI의 힘’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서 개최했다.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최근 인공지능 기술변화 추이가 급변하면서 디지털 빅데이터 기반의 공간정보 분야도 개발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의 쉬워지는 공간정보로 확대되는 양상이어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산업구조로 개편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시공간정보포럼(위원장 안종욱)은 12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대회의실에서 ‘공간정보 산업에서 AI의 힘’이라는 주제로 제32회 서울시 도시공간정보포럼을 개최해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간정보 기술 발전 방향성을 조명하고 진단했다.

 

안종욱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ICP(Industrial Control and Protection) MAI(Machine and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4차산업혁명 기술에 공간정보의 생산, 수집, 처리, 분석, 활용이라는 모든 단위에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며 자동화 되고 있는 기술 변화의 추이를 강조했다.

 

▲ 서울특별시 도시공간정보포럼 안종욱 위원장(안양대학교 교수).

 

특히, 안 위원장은 “인공지능은 그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공간정보 처리 및 분석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도록 발전하면서 공간정보 분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포럼에서 제시되는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은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새로운 시각과 상호이해를 확대하고 진전된 연구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특별시 박진영 디지털정책관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두터운 책으로 만들어진 종이지도를 가지고 다니다가 인터넷으로 네이버 지도를 사용한 생활인으로 지도에 대한 사용자 입장에서 지도의 필요성과 효능성을 알아 공간정보 정책 지원과 협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면서 서울시 공간정보 정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서울특별시 박진영 디지털정책관.

 

박진영 디지털정책관은 “포럼의 주제처럼 인공지능을 이용해 공간정보 영역에서 엄청난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경청하기 위해 자리하게 됐다”며 공간정보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발제자와 발제는 ▲LIG 김동환 연구위원 ‘인공지능과 GEOINT’ ▲AI Factory 김태영 대표이사 ‘공간정보분석 분야 LLM 활용과 AI Factory WERT’ ▲이노펨 이임평 대표이사 ‘센싱, 매핑, AI 융합 플랫폼과 변화탐지 응용 사례’ ▲에스아이에이 최예지 부문장 ‘우주에서 본 지구 : 인공지능과 위성영상을 통한 공간정보 분석의 힘’이다.

 

좌로부터 ▲LIG 김동환 연구위원 ▲AI Factory 김태영 대표이사 ▲이노펨 이임평 대표이사 ▲에스아이에이 최예지 부문장.

 

먼저, LIG 김동환 연구위원은 ‘인공지능과 GEOINT’ 라는 발제를 통해 미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미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에서 정의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을 1~3세대로 구분해 설명하고 공간정보에서 인공지능 응용 분야에 대해서 발표했다.

 

김동환 연구위원은 발제에서 인공지능 응용 분야로 자율주행, 디지털 휴먼(휴먼로이드), 디지털트윈을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트윈은 스스로 수집 데이터를 정제하고 수집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적합하게 개선할 수 있으며, 사용자를 위한 객체 성능 분석과 최적의 제어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단순히 데이터댐으로 통합 빅데이터에서 키워드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무작위로 추출해 나열해주면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고 가공하던 수준에서 발전해 사용자가 원하는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가공해 결과물을 제시해준다는 것이다.

 

김동환 연구위원은 “공간정보 데이터의 정확성이 전제되고 최신성이 보장된 데이터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되어야 한다”면서 “AI는 옵션이 아닌 필수이며 데이터가 연료라면 공간정보는 전 산업 성장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Factory 김태영 대표이사는 ‘공간정보분석 분야 LLM 활용과 AI Factory WERT’라는 발제를 통해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만 막상 그림을 그리는 것은 굉장히 다른 영역이 된다”면서 사용자 중심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설명했다.

 

과거 일반인이 인공지능을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개발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을 알아야 했기 때문에 개발자 영역이라는 인식이 커서 접근성은 낮을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다.

 

김태영 대표이사는 직접 ChatGPT에 표본이 되는 기초자료 문서(PDF, EXCEL, HWP 등)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사용자가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텍스트나 음성 명령으로 인공지능에 기초 자료를 토대로 데이터를 분석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쉬워진 공간정보를 선보였다.

 

세계 주요 도시의 대륙별 분포 및 밀집도 분석, 전 세계 국가인구 밀도 분석, 특정 지역 주택가격 분석 등 응용력만 있으면 누구나 생성형 인공지능 ChatGPT를 이용해 원하는 공간정보를 구현할 수 있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도구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또 김태영 대표이사는 AI Factory 보유 기술로 개발한 구독형 AI 챗봇 서비스 ‘WERT’를 소개했다.

 

AI Factory에서는 원하는 형태와 방식으로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구독형 인공지능 챗봇서비스로 지식기반형, 태스크 연동형, 리포트 생성형 세 가지 유형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노팸 이임평 대표이사는 ‘센싱, 매핑, AI 융합 플랫폼과 변화탐지 응용 사례’라는 주제로 사람과 인공지능의 프로세스 처리 능력을 학술적으로 장단점을 대조해 비교했다.

 

이임평 대표이사는 인공지능의 신뢰성에 대해 인간 보다 경험에 의한 통찰력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한계성과 업데이트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 발생을 지적하면서 최적의 결과를 위해 사람과 인공지능을 적절히 혼합해 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AI 기반 분석으로 초기 검사를 수행한 후 사람이 최종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영상처리 자동화 모듈 및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기반의 국토변화탐지 플랫폼을 통해서 국토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해 국토의 이용 생산성을 증대하고 변화 탐지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아이에이 최예지 부문장은 ‘우주에서 본 지구 : 인공지능과 위성영상을 통한 공간정보 분석의 힘’이라는 발제를 통해 지구관측용 위성의 활용과 인공지능 분석처리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인공위성이 촬영한 저해상도의 영상정보를 AI가 분석해 대상지의 규모나 크기 및 객체 수를 파악하고 기후변화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인공위성의 영상정보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데 스마트팜, 작황예측, 산불감시, 해양오염, 기후변화 분석, 도시계획 및 관리, 교통량 분석, 재난관리(예측 및 사후복구), 석유 가스 등 광물탐사, 국경감시, 군사정보 수집, 위치기반 서비스, 에너지관리, 부동산 분석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발제에 이어 지정 및 자유토론에서는 포럼 위원장인 안양대학교 안종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패널로 ▲메이사 김영훈 대표이사 ▲슈퍼브에이아이 이현동 부사장 ▲한컴인스페이스 강애띠 연구소장 ▲서울디지털대학교 서동조 교수가 배석했다.

 

 

먼저 서울디지털대학교 서동조 교수는 앞서 발표한 발제를 중심으로 공간정보에서 인공지능의 역할과 범위를 정의하면서 “공간정보에서 인공지능은 별도의 영역이 아닌 생활 자체인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프로세스 역시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변화되고 있어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이사 김영훈 대표이사는 “공간정보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공간정보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제도화해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 이현동 부사장은 “AI는 어느 특정 분야에서 일관성 있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은 있지만 사람만큼 범용적인 지식을 가지고 대체하기에는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문제를 볼 수 있어도 직접 해결할 수 없어 사람과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전히 AI는 많은 놀라움을 주고 있으며 공간정보에서 이제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공간정보기술의 패러다임에 대한 변화 추이를 밝혔다.

 

한컴인스페이스 강애띠 소장은 “전통적인 지리학을 연구해 온 입장에서 AI를 하시는 분들의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가 정확성 보다 변화된 내용을 추출한다는 인식이 커서 적응이 어려웠지만 속도와 정확도를 찾아가며 실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적응성을 설명했다.

 

강 소장은 “이제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다른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든지 직간접적으로 간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어 GIS뿐만 아니라 행정업무에도 변화가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인공지능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측했다. 

 

*기사 좌표값 : 위도 37.574883°N / 경도 126.975212°E 

▲ 제32회 서울시 도시공간정보포럼 개최를 주최한 서울특별시 공무원들과 포럼 위원, 발제자, 토론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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