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공ㆍ안전 분야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총 175억 원 재원 투입디지털 한계 극복 기술 개발로 4개 신규 공모과제 선정 4년간 지원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공모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에서 접수, 진행한다.
이번에 공고하는 신규 과제는 ▲AI 윤리성 강화를 위한 딥페이크 탐지 ▲초저전력ㆍ초고성능 AI반도체 ▲비침습형 디지털 의료 ▲지능형 비접촉 방식 마약 탐지 등 총 4개 과제로 향후 4년 동안 과제별 40~46억 원 규모로 총 17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AI윤리성 강화를 위한 딥페이크 탐지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사회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자가 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이다.
최근 사람의 화풍을 모사하거나 정교한 가짜 영상을 실제처럼 생성해 악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빠르게 진화하는 딥페이크 기술을 적시에 정확하게 식별하기 위해 스스로 합성 가능성을 탐지하고, 지속적으로 자가 진화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개발에 도전한다.
초저전력ㆍ초고성능 AI반도체 기술은 초저전력 신개념 PIM 소자-설계 연계 칩 개발 및 검증기술 개발 과제다.
데이터 센터 및 LLM 등 생성형 AI의 대규모 연산에 따른 과도한 전력소비를 요구하고 있어 비휘발성 메모리 등 신개념 PIM 및 뉴로모픽 소자개발을 통한 초저전력화, 초고성능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신규 과제를 통해 신소자의 장점을 설계 관점에서 최적화한 신소자 특화 칩 솔루션을 구현하고, 소자의 고유한 특성을 칩 설계에 적용하는 초저전력 신개념 PIM 소자-설계 연계 칩 개발 및 검증에 나선다.
비침습형 디지털 의료 과제는 정신질환 및 통증 관리를 위한 BCI 기반 디지털 의료기술로 고령화와 장기복용에 따른 약물 누적으로 약효의 순응도가 저하되는 것을 비침습형 디지털 의료기술 및 자가진단으로 정신건강 및 통증관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통해 의료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또 지능형 비접촉방식 마약 탐지 과제는 AI 기반 비접촉 방식 지능형 마약 탐지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도화 되는 합성 및 신종 마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화하고 AI 학습을 거쳐,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판독이 가능한 비접촉식 마약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과제로 추진된다.
공모에 참여를 신청하는 연구자들은 분야별 연구 주제에 대해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방법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위의 과제들은 공공·안전 등 국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분야에서 직면하고 있는 국가적 문제들의 해결 또는 AI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의 도약에 걸림돌이 되는 한계상황 극복을 위해서 추진되었고 사전 기술수요 조사, 전문가 기획위원회 및 인터넷 공시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 연구 주제들이 도출되었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 이주식 과장은 “실패 확률이 높더라도 성공하면 파급효과가 큰 혁신․도전형 R&D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공모에 참여를 신청하는 연구자들은 분야별 연구 주제에 대해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방법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언어약자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기술 ▲초소형 위성 관측 데이터를 고도화하는 기술 ▲3D 영상의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차세대 AI반도체 기술 ▲증강현실(XR) 콘텐츠의 몰입감 향상을 위한 초점 개선 기술 ▲개인화된 생체 데이터 확보ㆍ활용 기술 둥 실감콘텐츠 핵심기술개발사업에서 5개 디지털 분야 혁신도전형 과제를 선정해 지원했다.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술변화가 빠른 디지털 분야에서 무난한 연구성과를 목표로 하는 안정적인 R&D만으로는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면서, “R&D다운 R&D를 통한 선도형R&D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공격적인 연구목표를 제시하는 혁신도전형 R&D사업들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고의 신규과제 연구기간, 지원규모 및 연구내용 등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누리집과 IITP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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