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스 권우석 부사장, 맵픽으로 EASY한 공간정보 서비스 확대생성형 AI 맵봇 공간정보 서비스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
웨이버스가 지난해 구독형 지도 협업 서비스 '맵픽(Mappick)'을 출시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24시간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권우석 부사장은 웨이버스가 지향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공간정보 세상을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공간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챗봇을 적용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동기를 설명했다.
기술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서 사용자 편의와 활용이라는 목적성을 시스템 구축의 지향점으로 삼은 것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Mappick은 지도 작성 및 정보 공유를 손쉽게 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구독형 GIS 플랫폼 서비스로 누구나 간편하게 지도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나 개인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맵봇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 입력만으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해 사용자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도 제작에 GIS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간편하게 다양한 테마 지도를 제작할 수가 있어 확장성이 매우 크다.
권우석 부사장은 “현재는 사용자 매뉴얼을 학습시켜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기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공간정보에 특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로 사용자가 원하는 테마형 지도나 통계를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조만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간정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구축된 행정 데이터를 분석해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을 지도에 표시할 수 있고, 농어촌 지역의 빈집을 수집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성격의 데이터를 융합해 자동으로 중첩 분석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웨이버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차 충전소 사업을 준비 중인 스타트 기업에서 웨이버스의 맵픽을 활용해 최적의 장소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있을 정도로 B2G 시장에서 B2B 시장의 다양한 비즈니스 컨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보다 쉬운 공간정보 활용은 다양한 사회 영역으로 시장의 확장성을 가져갈 수 있는 블루칩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과적으로 공간정보에 특화된 인공지능의 알고리즘 설계와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확보가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권 부사장은 “우리 웨이버스가 정부나 지자체 디지털 공공사업을 많이 수행해오면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 처리 중 토지나 건축 등 인허가와 관련된 행정이 빈번하고 담당 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을 보게 됐다”면서 “공간정보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빠른 시간에 업무의 숙련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허가에 관련된 법령들이나 지자체마다 조례가 다를 수 있어 일일이 찾아 대조해야 하는 수고와 지식이 필요하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로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한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고 비교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공무원은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2년 주기의 순환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새로운 업무에 익숙해지기까지 장시간의 경험과 업무 지식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권 부사장은 “앞으로 시스템들의 행정 메뉴얼도 표준화되고 학습된 인공지능을 통해서 즉각적으로 답을 얻어 민원인에게 제공하겠지만 오류나 부정확성에 대한 전문가의 파인튜닝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질문을 정제해서 올바른 답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인공지능 프롬프터 엔지니어인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웨이버스는 현재 인공지능 기반의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구독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과 구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까지 구독료만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각 지자체 마다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하는데 투입되는 예산도 수억 원이고 관리 운용에도 상당한 재원이 요구되지만, 초기 세팅비와 정기적인 구독료만으로 시스템 구축에서 지속적인 관리까지 특화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가 있다.
권우석 부사장은 “현재 전주 비전대학교에 나가 맵픽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개발 능력은 부족하지만 맵픽을 이용해 쓰레기통 위치정보 서비스, 대피소 우선순위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고 캡스톤 디자인 대회에 졸업 작품을 들고 나간다”고 알렸다.
맵픽을 통해서 학생들도 생활 속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발해 내면서 주변 반응이 심상치 않다.
권 부사장은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부터 여러 대학에 이르기까지 강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사용자 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버전을 별도로 출시할 생각”이라면서 “생성한 지도 콘텐츠를 웹에서 퍼블리싱할 수 있어 교수님들도 논문이나 연구과제에도 활용되고 있다”며 맵픽 사용자의 확장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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