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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인도네시아 지적재조사 합의의사록(ROD) 체결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 참석해 국제협력 토지프로그램 필요성 논의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4/05/20 [12:42]

국토부, 인도네시아 지적재조사 합의의사록(ROD) 체결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 참석해 국제협력 토지프로그램 필요성 논의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4/05/20 [12:42]

▲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기획단 오성익 기획관이 우리나라 지적제도와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사진=국토교통부).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국토부 지적재조사기획단이 월드뱅크가 주최한 국제협력 토지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회의에 참석해 인도네시아와 지적재조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합의의사록을 체결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기획단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 영국 외교부, 포드재단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토지프로그램(Global Program on Land Tenure Security and Land Access for Climate Goals) 마련을 위한 회의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는 저개발국(개발도상국)이 처한 빈곤문제와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개인의 토지 소유권 보장을 통해 해결해 보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이 기간 중 세계은행의 주관으로 국제협력 토지프로그램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기획단은 국민 누구나 토지관련 개방형 정보를 쉽게 이용하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 발생 시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지적도를 복구한 우수사례 등 공유했으며 제도와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지적재조사기획단 관계자는 “국제협력 토지 프로그램은 토지행정 현대화를 통해 경제 성장과 빈곤 완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루기 위해 추진 중으로 참석자들은 월드뱅크 회원 국가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러한 사항을 전체 세션을 통해 참가국들과 공유했다”고 전했다.

 

국제협혁 토지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회의의 세부 내용으로 기술자문, 성과분석, 자금확보 등에 대해서는 국가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추후 논의해 가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ㆍ토지청, 콜롬비아 국토지리원(IGAC), 에티오피아 도시건설부 고위관계자들과의 양자회의를 갖고, 향후 협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한국 지적기술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지적재조사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합의의사록(ROD)을 서명해 향후 양국 협력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합의의사록 체결은 세계은행 토지 콘퍼런스를 계기로 지적재조사 및 토지분야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체결되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오성익 지적재조사기획관은 “우리나라가 이번 논의에 초청된 이유는 우리의 토지행정 시스템은 디지털 정부의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고, 한국이 토지행정 분야 국제협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정부는 공동번영과 빈곤해소를 위한 월드뱅크의 노력을 같이 하면서, 토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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