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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도 인공지능 시대…DT시범사업 7개 지자체 선정

국토부, 인공지능 최신기술 활용한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추진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3/07/03 [12:38]

디지털트윈도 인공지능 시대…DT시범사업 7개 지자체 선정

국토부, 인공지능 최신기술 활용한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추진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3/07/03 [12:38]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인공지능이 적용된 디지털트윈 시대를 열어갈 7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도시계획, 안전, 행정, 환경 분야 등에 최신기술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에 경남 진주-사천, 대전시, 경기도 광명ㆍ용인시, 경북 안동ㆍ경주시, 울산시 등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다양한 사회 이슈의 과학적 해결을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모델 발굴하고 행정효율화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어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범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을 시행해 왔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디지털 가상 세계에 실제 사물을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분석과 예측을 사전에 알아 볼 수 있어 행정 의사결정에 최적화된 대안을 제시해준다.

 

공간정보진흥과 이상우 과장은 “이번 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디지털트윈의 활용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계획, 안전, 행정, 환경 등 기존 사회이슈 분야와 최신 AI 기술 연계 분야를 추가했다”며 “선정된 지자체에 5~7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7개 지자체 중 인공지능 기술과 공간정보를 융합한 지자체는 울산광역시와 경주시다.

 

먼저, 울산광역시는 인공지능기술과 공간정보를 융합한 울산형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눈높이와 요구에 부합하는 신개념 공공정보 검색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주요 행정 활용모델로 ▲생성형 AI기반 대화형 행정정보 서비스모델 구축 ▲인공지능 기반 과제수행 기획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도 ‘디지털트윈브릿지: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경주시 문화ㆍ관광 분야의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서라벌지역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환경을 구성해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한다.

 

주요 행정 활용모델로 ▲ChatGPT(GyeongJu Tourism Service)활용 경주 관광안내 맞춤형 추천 서비스 ▲메타버스 활용 서라벌 시간여행(과거-현재) 서비스이다.

 

또 대전광역시는 기존 지하공간통합지도, 지하시설물 데이터와 행정정보의 융복합을 통해 XR기반 고정밀 지하공간정보를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지하시설물의 설비 예측과 사전 점검사항을 제공하는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행정활용모델로 ▲XR기반 통합 지하공간정보 모니터링 서비스 ▲AI 지하설물 예지보전 서비스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경남 진주-사천은 공동공모한 지자체로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연계ㆍ융합해 도로의 안전ㆍ사전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위험도로 구조개선 체계 전환하여 안전한 도로 환경 구현한다.

 

행정 활용모델로 ▲도로 안전성 평가 시뮬레이션 모델 ▲도로 선형개량 대안 시뮬레이션 모델 ▲도로 확장, 신설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경기도 용인시는 ‘사람길 용인행정 DT로 르네상스 실현’이라는 테마로 건물, 도로, 시설물 등 3차원 공간정보와 행정데이터, 통신데이터를 융합해 디지털트윈 기반 동적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용인시 정책 의사결정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행정 활용모델로 ▲유동인구 분석 모델 ▲종합행정 입지분석 활용모델 ▲공공자산 관리 서비스 활용모델(국/공유지) ▲공공시설 노후화 관리 활용모델(교량/육교)을 구상하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도시계획 수립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가상 도시모델 생성과 UAM 버티포트 입지분석 등 디지털트윈 기반 3D 도시계획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요 행정 활용모델로 ▲광명ㆍ시흥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지원을 위한 3D 도시 구축 시뮬레이션 ▲스마트도시 계획을 위한 UAM 버티포트 입지분석 및 UAM 시뮬레이션 ▲하천 범람 방지를 위한 저류지 생성 시뮬레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안동댐 상수원 및 하천 유역의 공간정보와 치수를 위한 물 관리 정보를 연계, 융합해 기후위기를 고려한 스마트 맑은 물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행정 활용모델로 ▲안동댐 상수원 및 하천 유역 물관리 디지털 전환 관리 ▲기후위기를 고려한 스마트 홍수/가뭄 시뮬레이션 ▲디지털 트윈 기반의 맑은 물 하이웨이 용수계통 시뮬레이션 ▲AI, 드론, BIM 등 디지털트윈 기반 안동댐 안전관리 ▲모든 지역이 차별없이 누리는 안동시 통합물관리 지원 체계에 목표를 삼고 있다.

 

국토교통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도시계획, 환경 등 지자체 주요 현안 해결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최신 AI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조기에 실현되기 위한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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