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김승년 팀장, 공간 정보로 입체적인 공감 행정 구현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국토 기반 마련
우리나라의 전통과 맥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대표 문화유산 도시 안동시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공간정보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 참여에 대한 안동시청 공간정보팀 김승년 팀장의 의지와 목표가 확고하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은 국토교통부 소속 국토지리정보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초정밀 사회로 진입에 선도적인 역할과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는 사업으로 스마트 도시와 미래 도시계획을 준비하는 지자체에게 지속 가능한 확장성을 갖게 된다.
따라서, 공간정보를 활용해 디지털 도시계획을 기획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분야다.
특히, 안동시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역사적인 문화유산으로 전통적인 색채가 강하고 지리적으로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경북도청이 안동시에 소재해 행정, 교통, 문화의 요충지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도시다.
김승년 팀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을 통해 현재 8%의 도시권역 1:1000 구축율을 100% 완료해 각종 행정 업무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디지털트윈 조기 구축으로 화재나 자연재해 등 재난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 강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급변하는 시대의 발전상에 맞춰 입체적인 행정 고도화를 추진해 안동시민들에게 최적의 대민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안동시의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전통성을 디지털 시대의 첨단 기술로 관리하고 대외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안동시는 앞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정보 시스템 구축과 시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공간정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7월 행정 조직 개편을 실시해 공간정보팀을 새롭게 신설했다.
이어 이듬해 공간정보팀은 안동시의 성공적인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작년 12월 국내 공간정보 전문가를 초청해 ‘안동시 소통시정 공간정보 플랫폼 BPR/ISP 최종 보고회 및 공간정보 발전 비전 선포식’을 갖고 디지털트윈 시대를 향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김승년 팀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사업을 통해 안동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12개소를 3차원으로 구축하고 LOD2 기반의 3차원 공간정보 서비스, NDVI 식생지수 구축, MMS를 활용한 도로정보, 지하시설물 맨홀정보 구축, 재해안전서비스 실증 및 활용 모델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안동시 구석구석을 입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다수의 경험이 요구되고 단순 특정 분야의 행정만 완료하는 사업이 아니라 타 분야 행정과 연결해야 하는 기획력과 확장성이 요구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세부적으로 1:1000 수치지형도 구축을 위한 정사영상, 3D모델 개발, DEM, 도로 및 지하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건축물 3차원 공간정보, 실감형 3D 문화유산 제작, 식생지수 데이터베이스 구축, 재난대비 실내 공간정보 구축(실내지도 100개소, 센서맵, UWB 측위), 및 재난안전 위험분석 지도 구축(홍수, 도시침수, 댐주변 하천, 산사태 위험지역 등)을 추진한다.
김승년 팀장은 “세부적인 과제들을 우리 안동시에서 구축 중인 공감행정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에 반영할 계획으로 고정밀 전자지도 레이어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정보표준에 따라 도시인프라 관리를 통한 부서 연계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안동시는 우리나라 정신 문화의 수도 안동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디지털 중심의 입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등 지자체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행정실무를 활용해 디지털트윈 국토를 실현하겠다는 공간정보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승년 팀장은 “내외부 연계 기반의 행정 효율화와 극대화를 높일 수 있는 안동시 공감행정 통합 플랫품을 구축해 공간정보의 활용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의 분야별 현안과제를 안고 있는 핵심 사안들을 디지털트윈 기반의 공감행정 통합 플랫폼에 융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공감행정 통합 플랫폼을 통해서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이 용이해지고 3D 지도, 행정 정보, IoT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년 팀장은 “디지털트윈 기반의 고정밀 전자지도 사업은 지역 현안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면서 “지역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계획,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된 정책을 수립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가 차원의 디지털트윈 국토 기반을 효과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어 풀이>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업무를 재설계한다는 뜻으로 비용, 품질, 서비스, 속도와 같은 핵심적 성과에서 극적인(Dynamic) 향상을 이루기 위해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Fundamental) 다시 생각하고 혁신적으로(Radical) 재설계 하는 것을 말한다.
ISP(Information Strategic Planning) 정보화 전략 계획으로 최적의 정보화(Information)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중장기 전략(Strategic)계획(Planning)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1:1000 수치지형도(고정밀 전자지도)는 지표면, 지하, 수중 및 공간의 위치와 지형, 지물, 지명 등의 각종 지형공간정보를 1:1000 축척으로 측량해 디지털 형태로 나타낸 것으로, GIS(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되어 도시계획, 토지이용,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에 활용되고 일상에서 네비게이션, 자율주행, 자동로봇 등 4차산업의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LOD(Level of Detail)는 3차원 공간 정보의 세밀도 수준을 나타내는 개념이며 건물의 단순한 질량(mass) 정보뿐만 아니라 지붕 형태와 같은 세부적인 건축 요소를 표현해 상세한 3D 공간정보를 제공해준다.
NDVI(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는 식생 활력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근적외선(NIR)과 적색광(Red) 반사율의 차이를 이용해 작물의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비료 사용량 최적화 등에 활용된다.
MMS(Mobile Mapping System)은 차량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하여 도로 주변의 공간 정보와 영상 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자율주행 차량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지도(HD 지도) 구축의 핵심 기술이다.
DEM(Digital Elevation Model)은 디지털 고도 모델 또는 수치 표고 모델이라고 불리는 지리정보 용어로 항공사진, 위성 영상, 레이저 스캐닝(Lidar) 등의 기술을 활용해 지표면의 높낮이 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한 디지털 데이터다.
UWB(Ultra-Wideband)는 초광대역 기술을 이용해 무선 장치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로 UWB 신호가 매우 짧은 펄스를 사용해 장애물 투과성이 뛰어나고 다중경로 간섭에 강한 특성이 자율주행, 작업자 안전관리, 실내 위치추적, 가전기기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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