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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데이터 품질인증 및 가치평가 지원 착수

8일부터 데이터 가치평가ㆍ품질인증 비용 일부 지원 공모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4/04/08 [12:42]

과기정통부, 데이터 품질인증 및 가치평가 지원 착수

8일부터 데이터 가치평가ㆍ품질인증 비용 일부 지원 공모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4/04/08 [12:42]

▲ 자료 이미지(사진=Image by rawpixel.com on Freepik)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데이터의 자산 가치를 기업경영의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데이터 가치평과와 품질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데이터 경제의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자산 가치를 활용한 투자유치, 자금조달, 고품질 데이터의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지원사업을 각각 공모했다.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전문적으로 수행할 기관으로 데이터 가치평가기관과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을 지정해 지난해부터 전격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 가치평가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나이스디앤비, 신용보증기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며,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은 ㈜씨에이에스, ㈜와이즈스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다.

 

데이터 가치평가는 기업 등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데이터 자산 가치를 담보로 보증이나 대출 및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의 투자심의 등 기업 전반의 자금조달에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또, 데이터의 유통 및 거래시 경제적 가치 추정에 기반한 공정한 교환 척도를 제시하면서 데이터 가격책정 등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실제 A사는 보유한 디지털 옥외 광고효과 측정 데이터에 대한 가치평가 결과를 반영해 투자금액을 50%(10억 원→15억 원) 확대했으며, B사는 보유한 쓰레기 무단투기 분석용 데이터의 가치를 인정받아 3억 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았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의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정성 등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데이터 거래시 품질증명, 산출물 검증 등에 활용되면서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ㆍ유통ㆍ활용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공과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혁신 수요가 늘어나면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와 품질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과기정통부가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련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마련한 것이다.

 

먼저,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사업은 데이터를 보유한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가치평가비용을 50%(최대 1500만 원)를 지원하며, 가치평가 결과가 금융 등에 상시 활용되는 것을 고려해 오늘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또 데이터 품질인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및 초기 중견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 대한 품질인증 비용(최대 1150만 원)과 데이터 품질개선 관련 검토의견을 지원하며, 공모 일정은 두 차례로 나누어 1차 공모는 이달 8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차 공모는 내달 말 개시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데이터 가치와 품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데이터 가치평가 및 품질인증 제도를 활용해 기업이 데이터를 경제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데이터로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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