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품질관리원 남일석 원장, 시스템 고도화로 경쟁력 제고공간정보품질관리원, 공정성과 정확성으로 공간정보기술 품질 견인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변화의 시대 맞아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공간정보 데이터 사회를 견인하고 있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 남일석 원장은 지난해 주요 사업성과로 대외적인 공신력을 갖게 된 것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측량성과 심사기관으로 지정되어 지난 2020년부터 공공측량 성과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는 신생 공공기관이다.
과거 대한측량산업협회(現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에서 1989년 3월 정부로부터 공공측량성과 심사를 위탁받아 시행해 오다가 2020년부터 위탁 업무와 인력이 공간정보품질관리원으로 분리됐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에서 시행하는 공공측량성과심사는 공공의 이해와 안전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공간정보를 정부 등의 예산으로 수집한 측량정보의 무결성을 심사하는데 품질에 따라 국가 인프라가 결정되어 위치정보 기반의 4차산업 경쟁력 제고에 핵심 역할을 제공한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초대 윤경철 원장에 이어 이듬해 2021년 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고 10월 2대 남일석 원장이 기관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종전의 협회에서 공공측량 성과심사 업무를 맡아 오던 인력이 공간정보품질관리원으로 이적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입지를 마련하면서 새롭게 내부적으로 조직 운영 및 전문인력 안정화에 집중해야만 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받은 이듬해 2022년 처음으로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주요 사업의 이행률 제고 등 일부 성과는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성과 관리 체계에서 미흡으로 D등급을 받았다.
남일석 원장은 “전 직원들이 경영혁신에 대한 의지를 반영해 주요 사업 부서의 성과지표를 개선하고 조직도 상위관리직인 처장직 5인을 4인으로 재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경상비도 3% 감축해 내실을 다지는 한편 ESG경영, 윤리ㆍ인권경영, 친환경 경영, 정부정책 준수 등으로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C등급을 받으며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공간정보 품질관리 체계 구축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내부적으로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해 경쟁력을 보강하면서 외부적으로 공공측량 성과심사 제도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기반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한 결과, 심사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29%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2022년 547건의 심사건수에서 2023년 심사건수가 707건으로 증가했는데 건설공사 설계측량 2121건 사업 대상 공공측량 제도이행 여부를 모니터링한 결과다.
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시행자 대상 공공측량 제도 이행률 제고를 위한 간담회와 홍보물 배포를 통해서 공공측량 성과심사 제도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는 등 남일석 원장이 직접 한국농어촌공사,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현장을 방문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남일석 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공공측량 제도 인식 제고와 공공측량 범위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 작년 11월부터는 ‘맞춤형 제도 운영을 위한 공공측량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공공측량 주체별 공공측량 관련 법령과 규정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측량 성과심사 외에도 공공측량 프로세스 정립과 공공측량 활용도가 높은 지하시설물ㆍ공공기준점ㆍ노선측량의 현행화를 위한 작업규정ㆍ품셈개정 및 자료집 배포, 정부지원 등 역할을 수행하면서 품질관리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정확성과 신뢰성으로 시스템 고도화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올해 항공영상 및 수치지형도 등 기본측량 검증기준 및 체계 개선, 검증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기본측량과 관련된 작업지침 및 규정 등의 개정 사항을 반영한 검증기준 현행화 및 작업공정별 검증체계 개선안을 마련하고 항공사진측량, 수치지형도, 정사영상 등과 관련된 작업지침 및 규정 등의 개정 사항을 검토해 기본측량검증규정 검증기준을 현행화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사진촬영 및 AT, 수치도화, 정위치ㆍ구조화 편집 등 작업공정별 데이터의 품질요소와 세부검증사항, 검증방법, 표본추출 방법 등 검증체계가 개선되고, 지리조사 성과 검증업무도 효율화를 위해 현지조사를 시스템 패키지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리조사 성과(야장 스캔파일)를 GNSS와 연동해 위치정확도, 오류내역 등 조사사항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검증 결과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남일석 원장은 “검증기준과 체계를 지속 개선해 국토지리정보원의 고품질 기본측량성과 제작을 지원하고 검증업무 효율화를 통한 검증의 정확성 및 기간 단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마련한 정보화전략계획(ISP)에 따라 올해 품질검증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품질검증 의뢰부터 결과처리 등의 프로세스 개선 및 공정관리 지원 등의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가 있는 공간정보산업 견인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정보화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업무 효율성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제고할 계획으로 성과심사 온라인 접수부터 실시간 진행상황 정보, 각종 편의기능 제공 등 서비스가 확대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품질검증 의뢰, 접수, 검사결과 처리, 공문시행 등 검증 행정업무의 효율적인 관리가 일괄적으로 처리가 가능해진다.
또, 정보공유 기능을 통해 검증 진행현황, 발주처 업무지시, 검증계획 등 검증 관련 업무를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배가된다.
남일석 원장은 “기본측량 품질검증 행정처리 업무의 시스템화로 업무처리의 편의성과 생산성이 증대되어 정보화 기반의 업무처리로 인한 휴먼에러가 감소되는 등 품질검증 업무의 효율성 확보로 명실상부한 심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템 고도화로 공공측량 제도이행률 파악과 성과심사 수요예측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공공측량 진행단계와 결과가 알림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또 통계기능과 성과심사수수료 간이계산기 등 각종 편의 기능과 메타데이터 적정성 등 자동검수 기능 등이 구현된다.
이외에도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공공측량 시행자를 위한 실무 지침서, 부적합 및 오류사례집, 간행심사 통계자료 발간과 발주처 공공측량 시행자 특강, 공간정보분야 기술 다변화에 따른 장비 및 새로운 센서를 활용하는 공간정보 연구 및 시범사업 등 기술 컨설팅으로 공간정보산업기술의 품격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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