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국토부, 측량기 대신 AI 에이전트 패러다임 전환

√ 공간정보 특성화대학 4곳 첫 통합 워크숍 개최
√ Geo AIㆍ디지털트윈 등 실무 역량 제고 나서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9/30 [23:37]

[영상뉴스] 국토부, 측량기 대신 AI 에이전트 패러다임 전환

√ 공간정보 특성화대학 4곳 첫 통합 워크숍 개최
√ Geo AIㆍ디지털트윈 등 실무 역량 제고 나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6/09/30 [23:37]

▲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산학연계 워크숍’이 3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사진=김영도 기자).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전국 4개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학생 90여 명이 측량기 대신 노트북으로 Geo AI시대의 미래를 열었다.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가 주최하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산학연계 워크숍’이 30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대구과학대학교, 신구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전주비전대학교 등 4개 대학 학생 90여 명이 참여해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회사에 나선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김택진 원장은 학생들을 “같은 종목을 선택한 식구”에 비유하며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우리는 토지 등록, 공간정보, IT, 피지컬 AI, GeoAI로 발전해 나가는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라며 “세상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커넥팅, 연결고리이고, 혼자가 아니라 국토부와 진흥원이라는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장을 채운 학생들의 손은 이미 AI에 익숙했다. 

 

과거 자격증 취득을 위해 측량기를 잡던 세대에서 이제는 자연어로 공간데이터를 다루는 세대로의 전환을 보여줬다. 

 

종전에는 국가기술자격 관련 강의식 특강 교육으로 측량 및 GIS 중심의 실습 교육이었다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산학연계 워크숍으로 진행돼 산업 현장 활용 최신 Geo AI 공간정보기술 교육을 시행했다는 점에서 변곡점이 마련됐다.

 

전주비전대학교 국토정보건설학과 1학년 신주원 학생은 “ChatGPT, Claude, Gemini 같은 생성형 AI를 많이 다뤄봤다”며 “전공과 관련해 모르는 것이 있을 때 AI에 물어보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교육은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Geo-AI 트랙으로 Claude Code를 기반으로 위성과 드론 영상을 자연어 명령으로 분석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하는 실습과 공간정보 플랫폼 트랙으로, 항공사진 기반 입체지도에서 건물과 지형을 조회ㆍ편집ㆍ분석하는 디지털트윈 기술과 국가 공간정보 플랫폼인 V-WORLD 활용 교육이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진흥과 조숙현 과장은 “그동안 4개 대학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며 학교별 실습을 진행해왔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학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4개교를 함께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 과장은 이어 “올해 수립한 제4차 공간정보산업진흥계획에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학생들에게도 필요한 AI 지식을 학습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공간정보진흥과는 이번 워크숍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조 과장은 “독일 인터지오(INTERGEO) 등 국제 행사에 기업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검토 중이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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