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품, 온톨로지 지식허브 국가 표준 인증 획득

√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114개 시험 항목 전건 적합 판정
√ 국토교통부 K-AI 시티 실행전략 맞물려 시너지 기대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9/29 [08:23]

온품, 온톨로지 지식허브 국가 표준 인증 획득

√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114개 시험 항목 전건 적합 판정
√ 국토교통부 K-AI 시티 실행전략 맞물려 시너지 기대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6/09/29 [08:23]

▲ AI가 도시를 읽으려면 '데이터 사전'이 필요하다먼저다(사진=온품).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관리 대상의 관계성을 파악하고 인공지능이 맥락을 이해하게 만드는 온톨로지 기반 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공간정보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업 온품이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TTA Certified’ 인증을 획득해 귀추가 주목된다.

 

온품(대표 김유혁)은 자체 개발한 ‘온톨로지 지식허브’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국가 표준 시험을 통과하며 기술적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데이터 송수신 76개 항목과 데이터 모델 22개 항목 등 총 114개 시험을 부적합 제로로 통과했다.

 

기존 지자체 인프라는 동일한 도로를 서로 다른 명칭이나 번호로 인식해 부서 간 데이터 호환에 큰 제약이 따랐다.

 

온톨로지 지식허브는 분산된 공간 데이터에 명확한 의미와 상호 관계를 부여해 인공지능이 이를 종합적인 데이터 사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편화된 데이터의 맥락을 스스로 분석해 재난 발생 시나리오나 피해 규모를 즉각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역량이 돋보인다.

 

최근 국토부가 ‘K-AI 시티 실행전략’을 공식 발표하면서 인공지능 기반 도시 운영 체계로의 전환 청사진이 제시돼 정책의 실효성을 위해 인공지능이 직접 해독하고 처리할 수 있는 표준 데이터 환경 구축이 가장 시급한 선결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온품 관계자는 “데이터허브 기술은 국가 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하며 지능형 공간정보 인프라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첫 단계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면서 “각 시군구 지자체가 해당 표준 기술을 도입할 경우 특정 시스템 통합 업체에 종속되지 않는 벤더 종속성 탈피와 기술적 자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타 시군구에서 이미 검증된 혁신 행정 서비스를 동일한 표준 규격으로 즉시 도입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 예산 투입을 원천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공간정보 산업은 수치나 텍스트 위주의 1차원적 데이터 축적 방식에서 벗어나 의미 중심의 공간 데이터 융합으로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추세다.

 

기존 스마트시티가 도시 내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한곳에 물리적으로 모으는 데 집중했다면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티는 이를 기계가 스스로 읽고 판단하는 자동화 체계로 진화한다.

 

과거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위험이 발생하면 다수의 전담 인력이 여러 관제 시스템을 교차 확인하며 수동으로 대응 지침을 수립해야 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수위 센서 실시간 데이터와 인접 공간정보를 온톨로지 관계로 엮어 선제적인 통제 구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온품은 1984년 설립 이래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며 현장 노하우를 축적해 온 공간정보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공식 발행물인 ‘TTA 저널’ 226호 새로운 인증제품 코너 최상단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조명했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선도적인 기술적 성과는 공공 주도의 하향식 인프라 구축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 주도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읽혀진다.

 

고도화된 표준 데이터 모델 확보는 정부가 향후 추진할 ‘인공지능ㆍ스마트도시법’ 개정안과 맞물려 강력한 제도적 확장 동력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방자치단체도 독자적인 데이터허브 설계와 자체 개발에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을 국가 표준 솔루션 일괄 도입으로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온품은 향후 온톨로지 지식허브를 3차원 디지털트윈 공간정보와 연계해 대화형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핵심 지식 기반으로 한층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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