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김유신 세거지(世居地) 복원 학술포럼 11일 개최

√ 경주 중심 신라사 서술 탈피 가야계 세력 거점 입증
√ 6개 핵심 구역 테마파크 조성해 광역 관광축 구축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9/10 [18:32]

포항시, 김유신 세거지(世居地) 복원 학술포럼 11일 개최

√ 경주 중심 신라사 서술 탈피 가야계 세력 거점 입증
√ 6개 핵심 구역 테마파크 조성해 광역 관광축 구축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6/09/10 [18:32]

▲ 포항시가 올해 내 건립 예정인 ‘김유신 장군 기계 세거 기념비(사진=인터넷 갈무리).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철강 산업과 해양 관광에 집중해 온 포항시가 신라 삼국통일 주역인 김유신 장군 세거지 복원을 통해 역사 문화 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도모한다.

 

김유신 장군 기계면 세거지(世居地) 복원사업 추진위원회가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학술 포럼을 열고 포항시 북구 기계면이 김유신 가문 세거지였음을 밝히는 논거를 제시한다.

 

세거지(世居地)는 한 가문이나 성씨 집단이 대대로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여 살아온 지역을 의미한다.

 

이번 학술 포럼은 경주로 국한되어 온 신라사 중심 서술 구조를 확장해 가야계 세력 기반이 포항 일대에도 형성되어 있었음을 증명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고대사 연구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용적 문화 자원 발굴이라는 전략적 의미가 크다.

 .  

앞서 포항시는 2024년 경북문화재단 문화유산원을 통해 ‘김유신 본가 학술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해당 보고서는 기계와 경주 모두 세거지로 파악할 근거가 존재하며 단정할 구체적 근거는 부족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지자체는 실증적 비정 한계를 수용하는 대신 현재 사료를 바탕으로 한 활용 방안 구축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하고, 올해 포항시 북구 기계면 새마을운동 발상지 운동장에 ‘흥무대왕 김유신 장군 기계 세거 기념비’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구체적 용역 발주 계획 수립도 함께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과학대 김석종 교수는 이 자리에서 세거지 복원존을 비롯해 화랑 체험존 등 6대 핵심 구역으로 구성된 거대 테마파크 조성 청사진을 공개한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미디어 기술을 융합한 삼국통일 역사 체험존 구상은 수동적인 관람형 관광을 넘어 체류형 교육 관광으로 지역 경제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경주에서 신라를 체험하고 기계면에서 김유신을 학습한 뒤 포항 바다로 이어지는 광역 역사 교육, 문화 관광 벨트 축 구축을 통해 인접 지자체와의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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