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協 김대천 회장, “공간정보 산업 대전환 이끌 것”√ 2만 6천 회원 권익 보호 위해 오송 사옥 자산 수호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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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는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대천 회장 집행부의 운영방안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사진=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 커넥트 데일리 |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명분과 당위성을 갖춘 서생(書生)적 문제의식과 상인(商人)적 현실감각을 조화시켜 회원사의 매출과 수주를 직접 늘리는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겠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가 단순 행정 위탁기관에서 벗어나 Geo-AI와 디지털트윈을 아우르는 산업 전략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대천 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2만 6천여 회원의 가치 극대화와 신시장 창출을 향후 협회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협회는 1972년 설립 이후 축적된 경력관리와 기술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비회비 수익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협회에 가입된 26,387명의 회원과 2,393개 회원사를 보유한 법정 단체로 국가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협회는 ‘2026-2029 종합전략보고서’를 통해 2029년까지 비회비 수익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간 3,000명의 미래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대전환 로드맵을 확정했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현재 공간정보품질관리원과의 사옥 반환 소송에 대한 질문으로 향후 대응 방향을 물었다.
김대천 회장은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제기한 사옥 반환 소송에 대해 신길동과 오송 사옥은 회원들의 성과심사 수수료와 협회 자체 노력을 통해 취득한 정당한 자산이며 법리적 대응 논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신길 사옥 및 오송 사옥의 지분 반환을 요구하며 2025년 3월 7일 소송을 제기했다.
총 평가 가치 약 108억 원에 달하는 사옥 자산 분쟁은 2026년 3월 법원의 조정 결정을 거쳐 7월 16일 본안 변론이 진행되었으며 오는 9월 10일 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재판부가 변론 과정에서 원고의 당사자 적격성과 지분 청구 방식의 법리적 문제를 지적함에 따라 협회는 수수료가 국고나 위탁금이 아님을 입증하는 적법성 논리를 보강해 자산을 수호한다는 방침이다.
또, 측량업계가 관공서 인허가 도서 접수 업무를 둘러싸고 행정사와 겪어온 업역 갈등에 대해서는 공간정보관리법 시행령 별표 개정을 통해 일반측량업자의 인허가 신청 대행 권한을 명문화하여 제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판로지원법에 따른 측량용역의 불법 하도급을 방지하기 위해 각 발주처를 대상으로 제한경쟁 및 분리발주 이행 요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17년 합의를 이행하도록 한 지적확정측량 민간 이양과 관련해서는 285억 원 규모의 경영 적자를 겪고 있는 LX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 사진 가운데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김대천 회장(사진=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 커넥트 데일리 |
김대천 회장은 “국내 공간정보 산업 전체 시장 파이는 11.2조 원에 달하지만 협회 관련 순수 측량 시장은 9,700억 원 수준에 머물러 있어 구조적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협회는 스마트 건설측량 표준시방서를 개발해 연말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거쳐 품셈 반영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건설측량 기준이 제도권 품셈에 반영될 경우 약 6,000억 원에서 7,0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민간 업계에 열릴 것으로 협회는 추산했다.
아울러, 시설물안전법상 국가 중요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14개 항목에 측량을 15번째 전용 항목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국토지리정보원 및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의 중이다.
활용도 저해 지적을 받아온 오송센터는 안전교육장 및 AI 스마트 장비 교육 인프라로 개편해 회원 실리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 김포공항 내 최고가 입찰제 도입과 유휴 부지 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20여 개 항공측량업체를 위해 공공 목적의 전용 격납고 부지 배정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는 상황이지만 가시적인 진척은 보이지 않고 있다.
공간정보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서 해외건설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추진해 해외 공간정보 프로젝트에 대한 실증 인증서 발급과 프로젝트 연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지만 해외시장을 전략적으로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천 회장은 마지막으로 “명분과 당위성을 갖춘 서생(書生)적 문제의식과 상인(商人)적 현실감각을 조화시켜 회원사의 매출과 수주를 직접 늘리는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겠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균형에 대한 말을 인용해 강조했다.
![]() ▲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과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 커넥트 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