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문화복지 확장 ‘생생국가유산’ 선비체험 성료√ 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 장애우 전통문화 향유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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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는 지난 7일 포항 분옥정에서 사회복지법인 도움터어린이집 원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선비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 © 커넥트 데일리 |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포항시가 주최하고 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가 주관한 2026생생국가유산사업 프로그램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서 지역 사회의 새로운 문화 복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는 지난 7일 오전 포항에 위치한 분옥정에서 사회복지법인 도움터어린이집 원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선비문화 체험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포항시 북구 장성동 소재의 도움터어린이집 원생들은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장애우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2026생생국가유산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의 공식 세부 주제는 ‘조금느린친구들과 함께하는 분옥정 선비문화체험’으로 열렸다.
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는 참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수칙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선비복으로 환복하고 갓과 유건을 쓴 채 청사초롱을 밝히며 옛 선비들의 학문적 태도와 정신 수양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분옥정 대청마루에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추사 김정희 선생이 남긴 편액에 얽힌 역사적 배경을 듣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자신을 돌아보는 5분간의 명상 프로그램도 있어 참가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도모했다.
행사에 동행한 도움터어린이집 하주연 원장은 “조금느린 친구들의 삶의 지혜를 모아 조금 빠른 친구들과 함께 동행 할 수 있도록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 원장은 또 “장애우들의 행복을 추구하고 계층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문화융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