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명소 사장, LX한국국토정보공사 대수술 집도 들어가임원진 임금 반납ㆍ자산 매각 추진 등 비상경영체제 실시
LX한국국토정보공사 어명소 사장은 3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창사 이래 초유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고강도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LX공사는 측량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수입이 27.5% 감소한 반면, 인건비 부담 등 지출이 15% 늘어나 지난해 처음으로 110억 원에 이어 올해 약 5백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등 향후 상당한 적자 발생이 전망된다면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전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알리오에 공시된 LX공사의 수입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2021년 결산 수입 7372억 1600만 원에서 2022년 결산 수입 7084억 5500만 원으로 287억 6100만 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난다.
최근 5년간 결산 수입을 살펴보면 ▲2018년 7305억 700만 원 ▲2019년 7296억 600만 원 ▲2020년 7181억 4600만 원 ▲2021년 7372억 1600만 원 ▲2022년 7084억 5500만 원으로 2021년도만 부동산 및 건설경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단기적으로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또 LX공사는 인력이 2016년 3853명에서 2022년 4611명으로 758명이 증가해 직원 보수가 2016년 3912억 원에서 2022년 4531억 원으로 619억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으로 일반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8283만 9000원, 무기계약직은 5219만 원, 단시간 무기계약직은 3272만 6000원인 것으로 공시되어 있다.
또 기관장 연봉은 1억 8992만 5000원, 상임감사(1) 1억 4845만 7000원, 상임이사(4) 1억 5194만 원, 비상임이사(5) 3천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LX공사는 ▲경영진 임금 반납 ▲불요불급한 유휴재산 매각 ▲인력ㆍ조직의 단계적 효율화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먼저, 경영진 임금의 20%, 지역본부장은 10%를 자진 반납하고 노동조합과 협의를 통해 초과근무수당, 연차유급휴가제도 개선 등을 통해 인건비 지출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또, 불요불급한 유휴자산 8건을 매각할 계획으로 용인시에 소재한 옛 국토정보교육원 부지 등을 매각하고, 우량자산인 LX서울지역본부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유동화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해 활용한다.
특히 조직과 인력의 단계적 효율화를 추진해 업무량이 급감한 지사를 광역화하고 2026년까지 현재 167개 지사를 137개 지사로 감축하는 한편 명예퇴직과 자기개발 휴직을 확대, 실시하고 신규 인력 충원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외 신사업 모델 발굴과 기술 혁신에는 지적측량에 공간정보를 융복합한 신사업을 확대 발굴하고 네이버 등을 비롯한 민간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공간정보 인프라 사업 수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적측량의 혁신을 통해 확보된 유휴인력은 전문교육을 통해 공간정보 신사업 전문가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LX공사는 어명소 사장과 민간전문가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LX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해 이와 같은 고강도 혁신안을 점검하고 신사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어명소 사장은 “공사가 처한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노조와 직원들이 협력해서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갈 것”이라며 “LX공사가 위기에도 건실하고 단단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커넥트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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