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수요자 중심으로 '지적측량신청포털' 개편

공급자 위주 관행 깨고 수요자 중심 행정 실현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4/06 [11:37]

LX공사, 수요자 중심으로 '지적측량신청포털' 개편

공급자 위주 관행 깨고 수요자 중심 행정 실현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6/04/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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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X한국국토정보공사 전경(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연간 20만 건에 달하는 지적측량 신청의 80%가 오프라인에 쏠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전문 용어를 배제하고 비회원 신청이 가능한 ‘지적측량신청포털’을 새롭게 선보였다.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 LX공사)가 기존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를 ‘지적측량신청포털’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대국민 행정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연간 20만 건에 달하는 지적측량 신청 중 약 80%가 여전히 방문이나 전화 등 오프라인에 편중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다.

 

가장 큰 변화는 행정 중심의 언어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처리’라는 공급자 중심 용어 대신 사용자의 목적인 ‘신청’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지적용어를 일상 언어로 치환하고 회원가입 절차를 폐지한 것은 행정 용어의 장벽이 정보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개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개편은 디지털 고도화와 사회적 포용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온라인 시스템을 간소화하면서도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이나 오지 거주자를 위한 직원 직접 방문 서비스도 병행하기로 했다.

 

효율성을 강조하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보완하려는 공공기관의 책임이 반영된 결과다.

 

어명소 사장은 “이번 지적측량신청포털 개편은 국민이 불편하게 시군구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어드려 시간과 비용을 아끼고 지적측량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적측량 신청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잡한 절차를 걷어내고 문턱을 낮춘 이번 개편이 실제 오프라인 신청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공공 행정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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