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이노스트림-한성대, RISE 인재 직공급 본격화

‘디지털 배지’로 기업이 직접 역량 인증
공간정보ㆍ로봇 생태계 인적 기반 확보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6/03/27 [11:58]

한컴이노스트림-한성대, RISE 인재 직공급 본격화

‘디지털 배지’로 기업이 직접 역량 인증
공간정보ㆍ로봇 생태계 인적 기반 확보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6/03/27 [11:58]

▲ 한컴이노스트림은 27일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한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한성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로부터 한성대 이창원 총장, 한컴이노스트림 최성 대표이사(사진=한글과컴퓨터).  © 커넥트 데일리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자) 대학 졸업장이 보증하던 학력의 시대가 가고, 기업이 발행하는 디지털 배지가 실무 역량을 증명하는 새로운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은 27일 한성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한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 교육이 학위라는 자격을 넘어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질 역량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사례로 꼽힌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기업이 교육 과정 설계부터 역량 검증까지 주도하는 시스템 구축이다. 

 

양측은 기업이 학생의 역량을 직접 검증하고 보증하는 ‘디지털 배지’ 인증 체계를 도입해 교육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컴이노스트림은 세계에서 5번째로 지정된 엔비디아(NVIDIA) DLI 공인 교육 센터로 전문성을 학부 커리큘럼에 이식한다. 

 

학생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검증한 AI 실무를 캠퍼스에서 이수하고 공식 인증서까지 취득할 수 있어 채용 시장에서 기업이 별도의 재교육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즉시 전력감을 확보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특히, 공간정보 하드웨어 제어 인력 선점교육 과정에 포함된 ROS2(Robot Operating System 2)와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설계는 향후 한컴그룹의 미래 먹거리와도 직결된다.

 

ROS2는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 등 이동체 제어의 표준 운영체제로 공간 정보를 실시간 처리하는 핵심 기술이다.

 

한컴그룹이 지향하는 로보틱스 및 우주ㆍ항공 사업을 운용할 인적 자원을 대학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지능형 이동체 생태계를 뒷받침할 하드웨어 제어 인력을 길러내겠다는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지자체가 대학 지원 권한을 갖는 RISE 체제와 한성대학교의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사업이 맞물린 결과로 재학생은 물론 지역 성인 학습자까지 한컴의 기술 교육 생태계 안으로 수용해 지역 혁신 성장의 기반을 다질 전망이다.

 

한컴이노스트림 최성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컴이노스트림의 AI·디지털 교육 역량이 지역 혁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과 인증 체계를 통해 서울시가 필요로 하는 실천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성대학교 이창원 총장도 “AI 전환 설루션을 선도하는 한컴이노스트림과 손을 잡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융합형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컴이노스트림은 AIㆍ데이터ㆍ로보틱스 등 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대학ㆍ공공ㆍ기업을 대상으로 실무형 교육과 인프라 구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 인재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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