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50년 만에 첫 실험용 항법위성 발사√ 군사분쟁지역 GPS 연결 유지 강화 목적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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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S-3(Navigation Technology Satellite-3)항법위성은 금년 4월 18일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 기지 Benefield Anechoic Facility(BAF)에서 외부의 공기, 자동차 및 기타 GPS 전자신호를 방해받지 않고 테스트를 완료했다(사진=SPACE NEWS). © 커넥트 데일리 |
(커넥트 데일리=김영도 기) 미 국방부가 국가의 위성 항법 능력을 강화한 시험용 우주선 NTS-3 발사 채비를 갖추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 발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험용 우주선은 NTS-3(Navigation Technology Satellite-3)으로 L3Harris Technologies에서 개발됐다.
NTS-3은 지난 1970년대에 발사된 NTS-1과 NTS-2 이후 비행을 시도하는 미국 최초의 실험용 항법 위성이다.
이 항법위성은 금년 4월 18일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 기지 Benefield Anechoic Facility(BAF)에서 외부의 공기, 자동차 및 기타 GPS 전자신호를 방해받지 않고 테스트를 완료했다.
Benefield Anechoic Facility(BAF)는 벽, 바닥, 천장에 음파를 흡수하는 장치 또는 구조물로 된 세계에서 가장 큰 무향실이다.
특히 NTS-3에 탑재된 새로운 기술은 기존 위성 항법 체계에 대한 위협 가능성 증가에 대한 대응으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우주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의 액세스를 유지하려면 GPS 시스템을 보강하기 위한 탄력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새로 개발된 위성은 군사 분쟁 지역에서 GPS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위성 전문가들도 NTS-3은 군사 분쟁지역 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NTS-3은 올해 말 발사될 예정으로 뉴멕시코 커틀랜드 공군 기지에서 열 진공 테스트를 거친 후 시뮬레이션 된 우주 환경에 노출되어 궤도에 진입해 약 1년 동안 지구 동기 궤도를 따라 공전하게 된다.